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공개
핸디형 스팀 다리미, 빌트인 고압 스티머 탑재
다이내믹 무빙행어·듀얼히팅 트루스팀 적용

모델이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빌트인 고압 스티머로 다림질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모델이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빌트인 고압 스티머로 다림질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스타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핸디형 스팀 다리미를 갖춰 의류의 구김 완화 효과를 높인 게 특징이다. 

2일 LG전자가 공개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내장된 스팀 스티머로 다림질을 할 수 있다. 스팀양도 3단계로 조절 가능해, 의류 구김 완화 효과를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진화됐다. 기존에는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었지만,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미세먼지코스도 옷털기 기능이 1분에 최대 200회에서 350회까지 늘어났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유로가 개선돼 효율을 한층 향상됐다. 이에 표준살균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작동시간이 줄었다. 에너지 사용량도 표준코스 기준 377Wh에서 350Wh로 약 7% 저감했다.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안팎의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켜 스타일러를 열지 않아도 내부 습기를 제거한다. 특히 문을 닫은 채로도 하루 최대 10리터를 제습할 수 있다. 

빌트인 고압 스티머가 탑재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사진=LG전자.

바지관리기는 바지를 걸기 쉽게 사용성이 개선됐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결과 바지 스타일링코스를 사용하면 바지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되고 바지선도 잡아준다.

올 뉴 스타일러는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나눠서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하는 듀얼히팅 트루스팀을 갖췄다. 캐시미어 등 고급 의류를 관리하는 코스는 1단 히터만 사용해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특히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 효과적이다. 위생살균코스는 인터텍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등 11종의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바이러스코스는 인터텍 검증결과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등 11종의 바이러스를 99.99% 없앤다. 최근에는 KATRI시험연구원이 실험한 결과, 스팀살균코스 이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도 검증됐다. 

신제품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이달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출하가는 핸디 스티머 유무와 컬러에 따라 209만원~249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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