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내벤처 제도 도입…임직원 참여가 관건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과 사전 교육 진행
신사업 활성화‧창의적 조직문화 등 효과 기대

롯데건설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직원이 앞에 나와 발표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한 직원이 앞에 나와 발표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롯데건설이 내년 사내벤처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건설은 사내벤처를 활성화 해 신사업 발굴과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과 사내벤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사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말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운영에 앞서 임직원의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과 사내벤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더인벤션랩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 특강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의 이해 강의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강의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인벤션랩은 기업 맞춤형 교육 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육성) 전문기관이다.

사내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개최한 워크숍은 11월 24일, 12월 1일 이틀간 진행됐다 직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미국 아마존(Amazon)의 혁신 경영방식인 ‘제품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는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거꾸로 일하기'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내년에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화를 앞두고 있어 이번 교육이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사업 활성화와 창조적 조직문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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