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두산건설은 16일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52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건축사업의 기존 현장 매출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착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가 증가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의 매출은 1조7000억~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60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선별적인 수주 정책과 원가개선 노력 등에 의한 것이라고 두산건설은 설명했다. 

총차입금은 2862억원으로 10년 전 1조7000억원대의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2014년 1조5000억원대였던 순차입금 또한 20분의 1 수준인 738억원으로 줄었다. 순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은 380%로 지난해 말 대비 41%p 개선됐다. 보유 현금도 전년 말 대비 120% 증가한 2124억원으로 과거 10년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경영, 재무 지표도 턴어라운드 되고 있고, 사업 수주와 분양 또한 성공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