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4월 키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 4종, 총 600억원을 완판 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된 키움캐피탈 회사채 신용등급은 모두 A-다. 매달 이자를 지급한다.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이 발행한 채권 390억원 완판에 이어 판매호조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은퇴 이후 매달 고정적인 현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기존에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를 중심으로 주목받았는데 최근 수요 증가로 회사채에서도 월지급식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발행한 그린본드(녹색채권)를 포함한 3종 채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16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ESG 채권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IFR은 글로벌 금융 매거진으로 매년 IFR 아시아 어워드를 개최해 금융 시장 모범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월 SK하이닉스가 발행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규모의 채권 3종류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3종 채권은 일반 채권외에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H는 지난 15일 2년 만기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 채권 대비 연간 0.5%p(포인트) 이상 낮아 3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LH는 올해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상장폐지가 예고돼 정리매매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상장채권 태영건설 68회차의 가격이 장중 5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조정 후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상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자본잠식, 감사의견 거절...채권은 정리매매 수순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 68은 감사 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가 예고됐다. 이에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진행하며 정리매매 직후인 4일에는 상장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일학개미'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엔화 약세로 환차익을 기대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상승세를 같이 하는 반도체주들이 특히 인기다.다만 일각에서는 올봄 이후 일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재와 같은 매수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관액은 최근 40억 달러(한화 5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 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무역보험에 미가입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통해 수출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및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 컨설팅 및 추심대행 서비스의 기업 부담 수수료를 지원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대우건설이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아세안(ASEAN)과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을 주로 한다.발행된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금리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다. 20여개 이상 자산운용사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3개월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또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CD1년 금리(3.67%), CD91금리(3.70%), KOFR 금리(3.71%), 신종형MMF(3.92%), 정기예금(2.6%)보다 높은 연 4.24%의 수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우리은행은 미화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3년‧5년 만기 듀얼트랜치(Dual-Tranche) 구조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속가능채권(ESG채권) 형식으로 발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준비를 해왔다.이미 지난해 10월 두바이, 아부다비, 홍콩 등을 직접 방문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을 열었고, 올해에도 싱가폴과 뉴욕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투자자 미팅’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토스증권이 올해 주목해야 할 3가지 투자 키워드로 AI·채권·美대선을 꼽았다.토스증권은 자체 투자 가이드라인인 ‘2024 주식시장 보물찾기’를 발행하면서 올해 주목할 키워드 3개로 ‘AI·채권·미국대선’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가장먼저 AI와 관련해 서버 밖 개별 기기 내부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와 이미지·동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 관련 산업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AI 반도체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면 올해는 AI의 세부적인 영역까지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약 2주일여 만에 기업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주는 11일 진행된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결정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융당국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워크아웃 개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전체 채권단의 75%가 워크아웃에 동의해야 하는데, 이날 오후 무렵 이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여부를 결정하는 1차 협의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주요 채권단이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공개한 자구안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실상 워크아웃 개시의 9부 능선은 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주요 채권단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추진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상장지수펀드)의 개인 순매수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 이후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8일 기준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 129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규모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오는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금융채권단 협의회를 앞둔 가운데, 주채권단 중 하나인 은행권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영건설의 추가 자구책 마련 여부에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달린 상황에서, 실제 시행과 무관하게 은행권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은행권에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 자체가 은행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순위채권이 대부분인데다, 설사 자금 회수가 어렵다 하더라도 현재 보유한 충당금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충격 흡수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 “태영건설 측이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고, 이를 기초에 채권단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회장 등은 8일 오전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태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 내 대표적인 자금조달 창구로 분류되는 은행채 발행량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상생 압박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은행권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은행권에서는 4분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 고금리 정기예금 자금 확보를 위해 당분간 은행채 발행 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 경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한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월별 은행채 발행 기록 경신 ‘눈앞’2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집계된 은행채 순발행액은 5조 3960억원으로 집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며 연내 ‘연 8%’ 진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불과 두 달여 사이에 연 6%에서 연 7%대로 상승헸다는 점에서, 빠르면 12월에 8%대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실제 은행채,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한국은행 또한 연내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50년 만기 주담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급증한 대출 잔액을 고려하면 상당수 신규 차주의 이자 부담 또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6일 베트남 T&T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및 양 그룹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 집단으로,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aigon-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의 ‘자금 블랙홀’로 지목받았던 은행채가 1년 만에 다시 리스크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행 한도 제한 등을 포함한 은행채 관련 규제를 사실상 모두 해제하면서 은행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도 당분간 건전성 관리 및 수신이자 조달 목적의 은행채 발행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발행 규모는 연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은행채 발행량 급증이 회사채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또 한 번 기업시장의 유동성 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의 악화 원인으로 지목됐던 은행채가 1년여 만에 다시 건전성 리스크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의 권고로 잠정 중단됐다 지난해 연말 재개된 은행채 발행은 그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발행액 증가폭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은행업계에서는 하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100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적금, 기업대출 급증에 따른 자금 조달을 위한 수단으로 은행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