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신의 직장'으로 통하는 공공기관에서 올해 직장내 갑질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9명에 달함에 따라 공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내년부터 공기관 경영평가상 윤리경영 배점이 늘어나면서 직장내 갑질이 실질적으로 줄어들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9일 데일리임팩트에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직장내 갑질이라는 점이 입증만 된다면,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지표가 0점 처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직장갑질119는 올해 1월부터 11월27일까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사례를 언론보도
"저는 기업에 20XX년도 X월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가 확정되었을 때는 행복했지만, 그게 지옥문이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입사 후 저는 상관으로부터 팀 내에 있는 모든 통화를 듣고 기록하라는 지시를 받게 되었고, 화장실 다녀오느라 놓친 전화가 있으면, 나중에 기록물 검토할 때 폭언을 했습니다.또, 저는 퇴사를 앞둔 과장님과 다른 상관들을 위해 영어교육을 할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영어교육은 업무 분장에도 나와있지 않은 내용이었고 임원 및 다른 인사부서의 협의 없이 진행됐습니다.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