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태영건설 채권단이 대주주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결의한 가운데 기존 워크아웃 사례와 달리 대주주가 대규모 자본확충에 참여하면서 대주주 지분율 변화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통상적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포함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 최대 주주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채권단이 이름을 올리는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특히, 워크아웃 협약에 따라 실제 대주주의 경영참여는 제한되면서도 채권단의 피해는 최소화할 방안이라는 점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대주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캐나다 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17일 캐나다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1850만달러(약 245억원) 규모의 캐나다니켈(Canada Nickel Company) 지분 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캐나다니켈은 광산 개발업체로,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지분 8.7%(156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공정위 제재에 이어 금융당국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기업공개(IPO) 시기가 더욱 불투명해진 가운데 IPO 주관사인 두 증권사의 투자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릭스PE와 컨소시엄 형태( MOBILITY CO-INVEST,LIMITED PARTNERSHIP)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35%를 보유 하고 있다. 대신증권도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06%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최근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과 사조동아원 등 특수관계인들이 사조대림의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사조대림의 감사위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우호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계열사 사조오양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와 주주연대에 의해 감사 선임이 무산된 바 있기 때문이다.18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지난 7일 자사주 14만주를 주 부회장에게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주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가는 총 34억5800만원으로, 이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자의 지분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수 있게 직접투자 시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지분매수선택권’이란 직접투자를 받은 이후 일정조건이 충족될 경우 창업자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할수록 창업자의 지분이 희석돼 자율적인 회사경영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까닭에 기업은행은 투자 시, 창업자에게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해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지난 주말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전이 극적 타결된 가운데, 그간 급등해온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상장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인데 이는 소액주주들 중심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M 주가는 전일 대비 23.48%(3만4700원)하락한 11만3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M주가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다.이 같은 하락세는 그간 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국민연금의 KT 보유 지분은 10.35%에서 9.99%로 줄었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월 2일 KT 주식 약 4만주를 매수했으나, 같은날 35만여주를 매도하면서 보유한 KT 지분이 1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주식 취득 및 처분 단가를 분석하면 국민연금이 현금화한 금액은 340억원 수준이다. 총 556억원치를 매도하고 200억원어치를 매수해 손매도 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과 KT가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한 협업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금융과 통신을 융합, 미래 금융사업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신한은행과 KT는 디지털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업을 위해 양 사는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단행했다. 이번 지분 교환으로 신한은행은 NTT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던 약 4375억원 규모의 KT지분(5.46%)을 취득했다. KT역시 신한은행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의 전체 지분의 약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 2001년 국내 1호 금융지주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가 약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약 10% 매각 본입찰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새로운 주주를 맞이한 우리금융은 이제 민영화에 따른 기업 인수합병(M&A)등 공격적 행보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본입찰’ 결과 발표를 통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잔여지분을 인수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내 완전 민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 입찰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총 9개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 또는 투자자가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민간주주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우리금융이 완전 민영화 이후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 및 투자 등 성장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리금융의 새로운 주주가 될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우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오랜 염원이었던 완전민영화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예금보험공사가 현재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금융의 완전민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9일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15.13%) 중 일부(최대 10%)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우선 매각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입찰 물량은 1%로 가격은 입찰 마감 직전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