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이었던 4월 20일, 청계천 광장에서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의 장이 열렸다.필자도 정신을 차려보니 양손 가득 우엉차, 비누, 소금빵, 손뜨개 카드지갑까지 사고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전국에서 모인 45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기관에서 장애인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알차게 준비되었다. 식품, 사무용품, 생활용품, 방역서비스 등 산업의 종류대로 구분된 장터에서 ESG 체험 코너가 눈에 띈다.이 행사를 수년간 개최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서울지역
환경교육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드라마가 KBS ‘프로듀사’다. 극중 슈퍼스타인 신디(아이유)가 개인 사정으로 피디 집에 신세를 지면서 분리배출을 맡아서 하게 되는 장면이다. 직접 쓰레기통을 열어본 적도 없을 것 같은 깍쟁이 같은 이미지이지만 지적하려고 다가온 부녀회장이 감탄할 정도로 완벽한 규칙 숙지는 물론 미리 분리, 세척, 구멍 뚫기까지 해온 모습이었다.부녀회장이 퀴즈처럼 쏘아내는 헷갈리는 품목에 대한 문답도 척척이어서 공익광고처럼 보이는 장면이 완성되었다. 지나치게 공익적이어서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극중 주인공이 배려 없고,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SK브로드밴드 박진효 사장이 5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해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과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지난해 2월에 시작한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1)회용품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숫자 ‘1’과 ‘0’의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한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해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다.참가자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윤영달 회장은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는 이어룡 대신파이낸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애경산업은 임재영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임재영 대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임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이종화 컬러스앤이팩츠 대표를 지목했다.애경산업은 사내 카페 내 텀블러 사용 시 그린포인트 적립,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로 탄소 줄이기 등 임직원의 환경 친화적인 활동
지구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이번 장마로 피해와 사상자가 속출하고, 실종자를 찾던 젊은 목숨까지 희생됐다. 궁평지하차도에서는 인재(人災)로 보아도 할 말이 없을 주검이 생겨났다. 큰 수해(경북 영주, 1961년 7월)를 겪어본 필자로서는 그 아픔이 쉽게 낫지는 않을 것임을 안다.이제 비가 그치고 나면 폭염과 ‘장마 쓰레기’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쓰레기에서는 플라스틱이 가장 많고 골칫거리다. 기적의 재료요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는 온갖 찬사를 들어온 플라스틱의 역사는 인류의 산업발전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로 가득하다
[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시흥시는 생활 속 1회용품 및 배달용기 사용 억제와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공공배달 플랫폼인 ‘배달특급’과 연계해 가맹점에는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배달 시 다회용기로 음식 주문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1회용 포장 배달용기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시흥시를 포함한 다회용기 참여지자체 6개시(시흥시, 화성시, 용인시, 김포시, 안산시, 안성시) 및 배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4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시작한 ‘일회용품 제로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캠페인이다. 지목받은 기관ㆍ인물이 SNS에 일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홍남표 창원시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이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동환 고양시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재
버린다고 버렸는데 아직도 주변에 잡동사니가 많습니다. 대부분 개업 기념 사은품이거나 신상품 샘플, 오피스텔 같은 부동산 분양 업소에서 나눠주는 홍보물입니다. 안 받으면 되련만 나눠주는 분들 표정이 안쓰러워 받아들고 가져온 것들이지요. 어디 한번 볼까요.일회용 휴지(물휴지 포함), 일회용 손 세정제, 일회용 핫팩 등등 온갖 일회용품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오고 플라스틱 부채, 볼펜, 책갈피, 메모장, 화장품 샘플, 손톱깎이 같은 사은품도 서랍이나 신발장에 들어앉아 있어 정작 요긴한 것을 찾을 때는 이만저만 성가신 게 아닙니다. 먼지가
태평양 어딘가에 있다는 쓰레기 섬의 폐해를 얘기할 때면 늘 등장하는 게 플라스틱 빨대(Straw)가 코에 꽂혀 있는 바다거북이 사진이다. 이 한 장의 사진으로 플라스틱 빨대는 환경 파괴의 원흉으로 낙인되어 버렸다. 그래서 플라스틱을 대신한 종이 등 여러 재질의 빨대가 나왔다. 여기에 친환경이라는 상술(?)이 더해져 다회용이라는 것에만 방점을 찍고서는 심지어 목재나 스텐리스 재질의 빨대를 사용하거나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그런데 빨대를 굳이 사용해야 된다면 어떤 재질보다 플라스틱이 훨씬 친환경적이다. 이 얘기를 하자면 장황해지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새해부터 유통업계가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쇼핑백 등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사용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게 하거나, 판촉을 위해 정기 발행했던 종이 전단지 대신 모바일 전단으로 변경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했던 PB제품 일부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기도 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품 구매 시 제공하던 일회용 쇼핑백 사용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 이후 세 달 만에 고객 참여율이 40%를 넘어서는 등
2020년 5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촉발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시행을 앞둔 지난 6월 해당 가맹점들의 반발로 시기를 늦추었다가 지난 12월 2일 시행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세종시와 제주도에서만 우선하게 됨에 따라 전국적으로는 1년 뒤로 또 후퇴하게 되었다. 게다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모든 매장이 아니라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소유한 대형 프랜차이즈·카페·찻집·패스트푸드 가맹점만 저촉을 받게 되고, 개인·무인카페, 편의점은 제외된다.이러니 규제를 받는 매장에서는 형평성 문제(제주도에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이경화 기자] 대구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식품접객업소 및 종합소매업 등의 1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한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가 일반 플라스틱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적은 친환경 배달 용기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에코 용기'는 2020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사업 노하우로 식당들이 실용적으로 쓸 만한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맡고 현대카드는 디자인을 맡았다. 용기는 다회 사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어져 일반적인 플라스틱(P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으며 재활용도 가능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는 24일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앞두고 유통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텀블러, 장바구니 등 일회용품 대체제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 G마켓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달 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장바구니는 107%, 텀블러는 25%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일회용 비닐봉투를 다회용 쇼핑백으로 바꾸는 한편, 친환경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일회용품 교체 속도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편의점 업계다. 편의점 업계는 대형 마트와 달리 충동구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일회용컵 보증금제(이하 컵보증금제) 시행을 한달 앞두고 비용 문제로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업계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회용컵 대다수가 커피업계에서 발생할 뿐 아니라, 제도 시행시 라벨, 회수, 기기 설치비용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0일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데일리임팩트에 “취지엔 공감하나, 부담해야할 비용과 인력 소모에 따른 고민이 많다”라고 말하며 "하루에 수십잔씩 주문이 밀리는 상황에서 보증금 반환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직장 문화가 달라졌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저녁 모임은 거의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점심을 먹을 때에도 방문 식사보다는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때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배달음식은 조리와 설거지의 부담이 없으니 편하기는 하지만 포장과 이동 시간 탓인지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필자는 선호하지 않으나 동료들이 그리 원하니 따르지 않을 수 없다.그런데 문제는 식사 후 포장용기의 처리이다. 1인분 배달음식에 소요되는 일회용품은 보통 2~4개라 4~5명이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