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이사진이 물적분할, 합병 등 기업의 자본거래에 따라 피해를 입은 일반주주를 보호할 책임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토론회에서는 상법상 이사진의 '주주의 비례적 이익 충실의무'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반주주와 지배주주의 이해상충은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이라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총 주주를 추가해 합병 등에 따라 발생하는 주주가치훼손 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후보자 본인과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다량의 주식을 갖고 있고 보유 주식과 관련 회사의 재판을 맡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2013년 ~2018년 법관 재직하며 67개 종목에 376회에 걸쳐서 37만 3403주의 주식 거래를 했다"며 "판관이 근무 시간에 이 같은 주식 거래를 한다는 것은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미선 후보자는 "재판 업
연기금과 공제회가 보유한 위탁 운용 자산의 의결권을 민간 운용사에게 위임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공포 1개월 이후에 시행된다.국민연금은 수탁자 책임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의결권 위임 방안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유치한 자금을 고객 대신 운용하면서 고객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침을 말한다. 국민연금 외에도 국내 위탁운용사 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