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시장의 예상대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공개된 상생금융,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한 충당금 적립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3조1417억원) 대비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영향이라는 게 우리금융 측의 설명이다.우선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그동안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기업 인수합병(M&A)를 지속 추진해왔던 우리금융지주의 첫 번째 결실이 나왔다.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벤처캐피탈(VC)분야 강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인데, 증권‧보험 등 여타 업권에서의 추가 M&A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후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우리금융 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우리카드를 이끌어온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된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우리카드의 뚜렷한 성장을 이끌었던 김 사장은 최근 지주사의 지배구조 변화로 인해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증폭되고 있다.업계에선 대체로 김 사장의 성과와 함께 금융지주사 계열사 사장단이 주로 '2+1 인사'로 운용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다만 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최근 조직혁신을 언급했고 이에 계열사 사장단 물갈이 가능성 역시 높아지면서 김 사장의 거취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0.15%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일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기준 3.74대 1의 역대 최고 참여율로 모집 완료했다. 그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예상했던 공모희망금리 4.70% ~ 5.60%의 하단보다 낮은 4.65%(스프레드 1.41%)로 발행금리가 최종 결정됐다.특히, 해당 스프레드는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용퇴를 결정했다. 손 회장의 이번 결정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에서 손 회장은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 결정이 연임의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앞서 우리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연말을 앞두고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배당주로 손꼽히는 은행종목의 주가가 한 달 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오는 2013년까지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서는 대손 비용 부담 및 수익성 감소 우려로 내년에도 은행주의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 아직까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가를 추종하는 KRX 은행지수는 오후 2시 기준 지난 달 초 대비 1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 고배당 50의 종가 및 시가총액이 6% 가량 오르는 등, 배당주에 대한 인기가 지속됐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정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 역시 유효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주당 순이익의 향후 전망치인 EPS 컨센서스의 변화율과 올 한해 영업이익 증가율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도 10%를 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유한 종목들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최근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 등 다양한 변동성 요인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업계 역시 12월 상장사 결산을 앞두고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의 매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주목한다. 또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를 웃돌면서 배당주의 수익률과 방어적 성격 역시 장점으로 제시했다.투자자들은 배당수익률이 최대 10%대에 이르는 배당주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우리은행이 600억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으로 지배구조 등급이 하락했다. 은행업의 경우 신뢰성이 중요하기에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22년 3분기 ESG 등급조정에서 지배구조 등급이 B에서 한 단계 내려가 C등급을 받았다.기업지배구조원은 우리은행과 같은 비상장 은행의 경우 지배구조만을 평가한다. 특히 지배구조 평가 요소 중 ‘내부통제’는 개인과 기업의 예금을 다루는 은행권에서 사고 발생 시 국가사회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매각을 앞둔 롯데카드를 놓고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BC카드·케이뱅크와의 시너지를 꿈꿨던 KT,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로 업계 2위 자리를 노리는 우리금융지주, 상대적으로 약한 카드업을 강화하려는 하나금융지주까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KT가 여러 가지 문제로 주춤하는 사이 우리금융이 유력한 인수사로 떠올랐다. 하나금융지주 등 제3의 후보도 거론되고 있지만 업계에선 우리금융이 한 발짝 더 앞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22일 카드업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그룹은 15개 전 그룹사가 전사적으로 동참해 신설 재단에 200억을 출연,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공익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우리은행 직원이 6년간 ‘600억원’대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ESG 경영이 직격탄을 맞았다. 내부 통제 실패는 ESG 등급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주사인 우리금융그룹과 동반 ESG 등급 하락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29일 금융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차장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회삿돈 6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 해당 자금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합병 관련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ISD) 소송에서 패소한 우리 정부가 이란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재창업의 의지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난 11일 진행된 우리금융 21주년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고 12일 밝혔다.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완전 민영화 성공을 축하하고,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사로써 지난 21년의 역사를 복원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 첫 상품인 ESG 테마형 ETF '우리(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우리 AI ESG 액티브 ETF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와 액티브 ETF의 특성이 결합된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기존 ESG ETF들과 가장 큰 차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ESG 종목을 평가·분석해 적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AI 기반의 ESG분석을 통해 기업평가 및 투자 대상 종목 선정 시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입찰에서 낙찰된 5개사에 지분 양도를 완료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는 계획대로 연내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게 됐다.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을 낙찰받은 5개사(유진프라이빗에쿼티,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각각 양도했다고 9일 밝혔다.이를 통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5개사 중 가장 많은 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KTB자산운용이 2.3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고 얼라인파트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금융주(株)가 연말 복합호재 덕분에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높은 배당수익률을 앞세워 강세를 보여온 금융주가 이번에는 금리인상이라는 순풍까지 만나 더욱 각광을 받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한 가운데 배당주의 계절인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개월 만에 '금리 1%시대'가 재개됐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3000선을 하회하는 등 지지부진한 가운데 올해 금융지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 2001년 국내 1호 금융지주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가 약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약 10% 매각 본입찰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새로운 주주를 맞이한 우리금융은 이제 민영화에 따른 기업 인수합병(M&A)등 공격적 행보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본입찰’ 결과 발표를 통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잔여지분을 인수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이은 호재를 등에 업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광폭 행보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의 숙원 사업이었던 민영화 작업이 비로소 속도를 내게 된 가운데, 사모펀드 관련 중징계도 사실상 철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처럼 사법 리스크와 민영화 사업이 모두 해결된다면 손태승 회장의 남은 임기 내 리더십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철회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사실상 항소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금감원은 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중징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27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 소송에서 징계 취소를 선고했다.오늘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지난 2020년 3월 5일 손태승 회장에게 내려진 문책경고와 우리은행에 대한 징계를 모두 취소하라”고 밝혔다.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투자증권과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8월 5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 주제는 '2021년 하반기 핵심 투자테마,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로 양사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해 진행자와 함께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이승재 우리은행 차장과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 테마인 메타버스와 전기·자율주행차 업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