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예상외로 선방했지만 올해는 시련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비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러시아 정부는 자국 경제가 1998년 금융위기나 소련 붕괴 직후보다 더 심각한 12%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일각에서는 금과 외환보유고의 절반 가량이 동결되는 등 유례없는 제재에 직면하게 된 러시아 경제는 결국 붕괴할 수밖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외환보유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4000억 달러’ 선이 연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외환보유액이 단 두 달을 제외하고는 지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여전한 강달러 기조에 환율방어를 위한 추가 ‘도시락폭탄’ 투하 가능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외환보유액 감소분의 상당수를 소위 ‘환율 방어’를 위한 용도로 사용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지 못한 점 또한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하는 이유다. 여기에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째 감소했다. 강달러 기조에 따른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를 투입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 조치의 완화로 감소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27억6000만달러 감소한 414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추세이자, 전세계 기준 외환보유액 순위에서도 한 단계 낮아진 9위의 기록이다.다만, 전월 대비 감소폭은 대폭 축소됐다. 지난 8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