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 ‘예대율 주의보’가 발령됐다. 예금 잔액 대비 대출 잔액 비중을 일컫는 예대율은 은행 내 실질적인 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예대율이 관리감독 기준에 육박한 가운데, 최근 예·적금 잔액의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예대율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것이다.연초부터 각종 내부통제 이슈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국내 시중은행들은 당장 예대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특히, 가계대출 전반의 감소에도 주택담보 중심의 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예·적금 또한 주요 주식‧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은 새 봄을 맞아 하나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거나 오랜만에 거래하시는 손님들을 응원하기 위한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금 또는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시 ‘하나의 정기예금’ 또는 ‘내맘 적금’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손님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최대 연 3.85%(세전, 1년제, 2024년 4월 5일 기준), ‘내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적금’은 선착순 3만좌 한도에서 금리우대 조건(자동이체납입‧마케팅 동의) 충족시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또, MZ세대가 선호하는 ‘헤이(Hey)정기예금’ 상품도 판매액을 증대해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없이 연 최고 3.65%로 제공하고 있다.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로 금리를 최고 3%까지 차등 적용하는 파킹통장 ‘Sh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3.5%(세전 기준)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잠시 멈춰 섰던 국내 은행권 내 예‧적금 금리 경쟁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적금이 추종하는 주요 지표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투자시장의 침체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잠재적 투자자금이 은행으로 다시 쏠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국내 은행권 내 연 4%대 금리를 지원하는 정기예금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지만, 오히려 은행권을 향한 뭉칫돈 행렬이 확대하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다.은행권도 예대율 관리, 대출 유동성 확보 등 건전성 및 실적 제고 측면에서 수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 4%대를 넘어섰던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일제히 연 3%대로 하락했다.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경쟁 자제’ 압박이 실제 은행권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은행업권 내부에선 당국 압박과는 별개로 수신금리의 지표인 은행채 금리 하락 등의 요소가 반영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특히, 지금의 추세라면 당분간 수신금리 인상을 견인할 여력은 작을 것이란 분석도 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선 추후 예대금리차 또는 향후 공개될 4분기 이자수익 실적에 따라 또 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축소됐다. 지난해 공급된 고금리 정기예금 만기 도래로 수신금리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예금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이 이번 예대금리차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전월 대비 0.04%p 줄어든 0.769%p로 집계됐다.우선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가계 예대금리차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 예금금리와 가계대출 금리 간 격차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가 지난달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를 앞두고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높인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가계 예대금리차(정책금융 제외) 평균은 0.836%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0.936%p) 대비 0.1%p 낮은 수치다.이로써 지난 6월(0.93%p)부터 8월까지 0.9%p대를 기록했던 가계 예대금리차는 다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관리 압박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내 수신(예·적금) 금리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때 시중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이 은행권 내 보편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맞서 수신 확보를 통해 자금조달을 늘리려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사들도 수신 금리 인상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급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해당 자금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1금융권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산하는 흐름이다.일단 금융당국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국내 은행 예금금리가 연 4%대에 다시 진입했다. 일부 지방은행, 상호금융 등에 한정됐던 금이인상 흐름이 시중은행까지 확산된 것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올 상반기 나름 선방했던 증시가 다시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권 대기자금만 한달새 1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기자금이 연 4% 금리의 은행권 정기예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이를 확보하기 위한 은행간 수신금리 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금융당국이 금리경쟁에 개입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명절만큼은 가족‧친지들과 함께 보내려는 이들로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교통수단은 인산인해다.아이들에게도 명절은 언제나 신나는 연휴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집안 어른들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건네주는 용돈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매개체다.최근에는 아이들이 받는 명절 용돈을 훗날 아이들을 위해 재테크에 활용하는 부모들의 ‘현명한 금융교육’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부모들 뿐 아니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직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앞으로 금융기관은 예금성 상품을 홍보할 때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함께 명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위 ‘고금리 특판 상품’에 대한 정보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목표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공개한 ‘특판 예적금 등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우선 금융기관은 예금성 상품을 광고 할 시, 금융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와 함께 ‘기본금리’도 함께 명시해야 한다.그동안 금융사들은 특판상품 홍보 당시, 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 내 ‘고금리 이자 장사’를 막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시작됐던 주요 공시 제도가 출범 1년여 만에 또 한 번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제도 시행 초기부터 은행권의 자율 경영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밀어붙였던 금융당국의 애초 의지와 달리, 실질적인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공시제도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예대금리차,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오히려 출범 초기보다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권 내부에서도 시장금리 그리고 은행별 내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무궁화금융그룹이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수협중앙회의 복합점포에 총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예금을 예치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수협중앙회의 복합점포가 수협은행 영업점과 지역 수협 회원조합이 결합하는 국내 첫 ‘1‧2금융권 결합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무궁화금융그룹은 국내 첫 1‧2금융권 복합점포에 입점하는 수협 회원조합 9곳에 총 4000억원 규모의 요구불과 정기예금을 예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궁화금융그룹과 수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업무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협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1분기 이후 잠잠하던 국내 은행권 내 수신금리 경쟁이 하반기에 다시 꿈틀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은행채 등 수신금리에 영향을 주는 지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예대율 규제 종료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조가 수신금리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은행권 내부에서는 다소 무리한 수신금리 인상이 자칫 대출금리를 밀어 올리는 역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하반기 건전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과 금융당국 발 상생금융 기조로 대출금리 인상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여신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환테크(환전+재테크)과 소액자금 적립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은 최대 70% 환율 우대가 가능한 외화예금 상품이다. 가입 시 고객이 지정한 목표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적립과 해지가 이뤄져 더 쉽고 편리하게 환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달러(USD), 유로(EUR), 엔(JPY)의 주요 통화에 대해 월 최대 1만불(USD) 상당액까지 입금할 수 있다.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면 누구나 전국 수협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예금 잔액 감소와 연체율 급등세가 포착되는 새마을금고에 대해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적금의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겠다며 부실 우려 진화에 나섰다. 철저한 건전성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며 예금자보호제도, 인수합병(M&A) 등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6일 오전 진행된 긴급 브리핑에서 “현재 새마을금고는 70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은 안정적인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충분한 지급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새마을금고측에 따르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예금 잔액의 가파른 감소세로 상호금융 발 건전성 리스크 가능성이 거론됐던 새마을금고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일부 예금 잔액 감소세가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인데 연체율 또한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리스크 우려를 일축했다.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 예금잔액 감소 우려에 대한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 5월부터 예금 잔액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측은 “기존 고객이 보유한 고금리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일부 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은행권 내 금리인하 경쟁 유도가 실제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은행권 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전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예금‧대출금리는 6개월여 만에 동반상승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03%p 하락한 4.21% 수준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주담대 금리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해 7월(4.16%) 이후 최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20년 넘게 묶여있는 예금자보호한도의 상향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대규모 머니무브 가능성에 시중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 예금 자금이 고금리를 따라 2금융권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가뜩이나 수신금리 인하로 인해 주식 등 투자시장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자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 현실화할 경우 수신 가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특히, 은행업계 내부에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은행이 부담해야 할 예금보험료가 증가하게 되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