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캠코는 지난 2022년「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제도 도입 후 작년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 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 원을 감면했으며, 올해에도 채무를 조기 변제한 2개 회생기업의 잔여채무 약 372억 원을 감면하여 회생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왔다.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E사를 들 수 있다. E사는 자동차 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들어 만기 도래하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동 주가연계증권(ELS)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번주 중 판매사에 대한 2차 검사에 나선다.당국은 이번 2차 검사와 이미 진행한 1차 검사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이달 중 배상 기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올해 초부터 이달 7일까지 만기가 도래한 상품 규모는 973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중 상환이 완료된 규모는 451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태영건설의 자금 상환 여부에 따라 한투증권이 어떤 영향권에 놓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투증권은 태영건설이 소유한 골프장을 담보로 마련해 둔 상황이라 자금조달이 어려운 태영건설의 골프장 지분이 넘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나, 담보가치 하락에 따라 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한투증권이 지난해 3월 공동으로 조성한 2800억원 규모의 펀드 만기일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6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와 함께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채무자 200명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캠코·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약정 채무자 중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부산광역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채무자이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년 3월∼’23년 3월) 동안 100만 원 이상 상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몇 달 간 급증한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지목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사실상 은행권이 일방적으로 출시한 상품이라며 당국의 책임론에 또 한번 선을 그었다.다만, 과거 김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주담대를 포함해 대출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은행권에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책임회피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해 은행들이 당국과 사전 협의한 바 없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다음 달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따른 상환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관련 대출 차주 및 대출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상환유예 조치 종료 이후에도 최장 60개월 분할 상환 등의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며 일각에서 언급해온 ‘9월 위기설’ 우려도 일축했다.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코로나19 금융지원에 의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대출 잔액은 약 76조원으로 지난해 9월 말(100.1조원) 대비 약 24조원 가량 감소했다.대출잔액 중 만기연장 대상 규모는 전체의 약 9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온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 운영을 1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9년 시행한 상생금융 전략이다.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의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지원하는 방식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같은 제도를 통해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 및 고위험 다중채무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연체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납입 시, 원금상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이번달부터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을 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캐시백해주는 상생금융 프로그램 또한 병행할 방침이다우리은행은 조병규 신임 행장 취임 시점과 맞춰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일환인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상생금융은 고금리 및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우선 내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금리 상승으로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출 기간이 늘어나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를 통해 수협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에 대한 최장 만기를 오는 18일부터 50년으로 늘린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경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증권사들이 이달 중 예정된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 만기를 앞두고 정부지원과 자산매각을 통한 상환 자금 확보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지만, 이미 기보유한 PF ABCP 이외에도 만기가 다가오는 채권들도 다수인 만큼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30일 발행분을 포함해 1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PF ABCP의 규모는 17조원(유동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30%고객 중 가계대출(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이다. 해당 제도는 내년 1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그동안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이후 선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하고,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지난해 말 대비 0.5%p 이상 금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초부터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해만 가계가 부담해야 할 이자 부담이 150만원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계차주 및 한계 기업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기준금리 인상으로 내년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미 1700조원을 넘어선 가계대출이 부실폭탄으로 시장에 투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특히 일각에서는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다섯 번째 재연장을 결정한 가운데,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험’ 속에서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돕겠다는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140조원을 넘어선 채무가 더 누적되면 은행권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준의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특히, 은행권이 재연장의 조건 중 하나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차주에게 약간의 도움을 줘서 정상화를 유도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와 상충되지 않는다며 소위 '빚탕감' 논란에도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금융업권 협회장, 상호금융중앙회 대표, 은행장 등 금융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이 자리에서 이복현 뭔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표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경제에 드리워진 이른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장기화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가계부채 압박에 따른 차주들의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최근 공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등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이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긴축 압박,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변수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도 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을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점차 가중되는 것을 고려해, 월 상환금액을 낮춰 차주들의 부담을 보다 완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주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 기간을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주택) △집단 입주자금대출이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할 경우에 적용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금리인상으로 매월 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가계대출 감소세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은행업계가 초장기 대출 상환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점차 가중되는 것을 고려해, 월 상환금액을 낮춰 차주들의 부담을 보다 완화하겠다는 계산인 것이다.이에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기존 장기대출 상품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만기를 늘리는 데 더해 신용대출의 만기까지 10년 이상으로 확대하며 얼어붙은 대출심리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다만, 이러한 만기 연장이 전체 대출금에 따른 이자 상환액을 오히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이를 반등시키기 위한 금융업계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권 교체기라는 특수한 상황, 다소 느슨해진 금융당국 제재를 틈타 상품 다변화, 금리 인하 등을 통한 공격적인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주요 시중은행들은 상품금리 인하와는 별개로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10년 이상 늘리거나 분할 상환 도입을 확대하며 대출 문턱 낮추기에 돌입했다.또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의 더욱 폭넓은 금리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차원에서 지난해 이후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이 일각에서 제기된 전세자금대출의 분할상환 의무화 계획에 대해 "검토를 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금융위원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근거해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도 “그 방식은 인센티브 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전면 확대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금융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전세대출의 분할상환을 유도할 계획이지만,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나 관련 내용을 검토한 바는 없다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비대면 가계 신용대출 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신설한다.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인터넷)’에 중도상환해약금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중도상환해약금이란 대출을 받은 뒤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 차주가 대출 원금을 전부 또는 일부 상환할 경우, 은행에서 물리는 수수료다.‘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은 신규‧연장‧조건변경 등 모든 여신 거래에 중도상환해약금을 적용한다. 반면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은 신규‧증대 시에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