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두 달여 만에 본격 출범한 금융당국 초대 ‘투 톱 체제’의 원팀 가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금융전략의 컨트롤타워인 양측 수장들의 협업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미 업계 내부에서는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이 최근까지 양 기관을 안정적으로 이끈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의 원팀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회색 코뿔소와 퍼펙트스톰.’국내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금융당국 전‧현직 수장들의 경고성 메시지가 시장에 적잖은 긴장감을 주고 있다. 정권을 막론하고 이전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까지 나온다는 점은 그만큼 작금의 경제 상황이 위기에 봉착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미 물가상승률 6%대가 임박했다는 전망부터 하반기 가계부채 리스크가 또 한번 경제 뇌관으로 작동할 가능성 등 각종 리스크의 현실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러한 우려가 서서히 현실화하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 내 굵직한 인사 변화가 단행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당선 전후, 줄곧 문재인 정권과의 단절 및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가 현실화할 경우 인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당장 금융정책 전반을 담당·총괄하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수장의 교체 가능성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 정부 산하의 국책은행뿐 아니라, 오는 연말과 내년 초 임기가 종료되는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임 여부에도 정부의 입김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한다.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금융 지원 조치를 또 한번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종료 예정이던 금융지원 조치는 오는 9월까지 연장된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4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3월 종료 예정이었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변수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오후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며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의 의견을 존중,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 이를 위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금융당국은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을 예정대로 3월에 종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외 경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필요할 경우 최대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승범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시각각 급변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특히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며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이어 고 위원장은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현직 금융위원장으로는 최초로 예금보험공사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고 위원장은 20년째 5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는 예금 보호한도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진행된 ‘예금보험제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산업과 환경의 변화에 맞춰 예금보험제도도 재점검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승범 위원장은 “비은행 부문이 급격히 성장하고 금융과 IT의 융합으로 인해 새로운 금융서비스 등장이 잇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회색코뿔소(충분히 예상 가능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리스크)’의 등장을 경고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다시 한번 금융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금까지 경험해지 못한 금융환경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오전 진행된 금융시장 점검 및 간부 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긴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잠재적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권 역시 다가올 리스크를 결코 과소평가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오전 나온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검진, 이후 진행된 PCR검사에서도 모두 양성이 나온 것이다.현재 고 위원장은 향후 예정된 이번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택 격리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만,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자택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고 위원장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임인년 초반 국내 금융업계에 이른바 ‘회색코뿔소’ 공포가 드리워지고 있다.기준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위축, 금융지원 정책 종료 등 오래전부터 예견된 리스크가 현실로 한 걸음씩 다가오면서 이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극복하기 위한 예방주사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지속, 국내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등 금융업계가 우려하고 있는 회색코뿔소들이 속속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다.회색코뿔소란 멀리서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금융지원 정책의 종료 시점은 이미 예정된 오는 3월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만 변이바이러스 전파 등 방역 상황과 금융시장 상황, 금융사 건전성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연장 가능성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고승범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종료시한이 대략 두 달 뒤로 다가왔다”며 “예정된 시점에 금융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잠재적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비를 강조했다.고승범 위원장은 13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금융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회색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내외 리스크 요인들을 적시에 탐지 및 분석해 선제적 차단 노력을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회색코뿔소란, 충분히 예상가능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일컫는 말이다.고 위원장은 이어 미국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로 들며 국내 금융환경의 잠재적 리스크가
[데일리임팩트 임은빈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첫 회동에서 가계부채 위험, 국내·외 금융불균형 누적 등 우리 경제가 처한 불확실성과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은보 금감원장과 신년 회동을 갖고 금융감독과 가계부채관리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금융위원장이 직접 금감원에 가서 금감원장을 만난 것은 2015년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의 진웅섭 금감원장 방문과 2019년 은성수 위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금융‧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기관장들이 올해 당면과제로 가계부채 및 금융환경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만큼,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규제와 관리에 초점을 맞춰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계부채 위험에 따른 선제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우선 이주열 총재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새롭게 전개되는 ‘넥스트 노멀(Next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에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 보호에 집중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연착륙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진행된 ‘2022년 정부 업무계획을 통해 대출 총량관리를 비롯한 내년도 주력 사업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금융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대출 관리를 전문화하는 시스템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최대 6~7%대에 육박했던 대출 증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올 한해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한 국내 은행업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섭게 뛰어오른 대출 금리로 서민들이 빚더미에 허덕이는 동안, 은행권은 오히려 급격히 증가한 이자 수익으로 ‘나 홀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 논란이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최근 불거진 ‘역대급 퇴직금’, ‘배당 성향 인상’ 등의 조치가 또다시 은행권의 돈 잔치 논란을 불러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일각에선 이러한 논란이 결국 정부의 무리한 대출 규제 정책에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관련해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기존 금융업계 및 중소 핀테크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빅테크의 데이터 독점 등에 대해서는 영업행위 규제 등 감독방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승범 위원장은 15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동일기능·동일규제 및 소비자 보호 원칙이 지켜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지주, 신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그동안 ‘역차별’과 ‘금융 혁신’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전통 금융업계와 빅테크 업계 CEO들이 이번 주 만난다. 특히 양측 사이를 조율해온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동석하는 사실상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갈등 조율에 필요한 최소한의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특히 최근 고승범 위원장이 최근 대형 빅테크와 중소 핀테크에 각기 다른 지원‧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주요 빅테크 CEO들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고승범 금융위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각종 가이드라인 개선 및 부수업무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고승범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진행된 핀테크 업계 및 유관금융회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고승범 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핀테크사 대표, 금융업계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오늘 간담회는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 및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현 정부의 마지막 금융당국 수장인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소위 ‘가계부채 저승사자’를 취임 일성으로 내걸었던 고 위원장은 이후 핵심 과제였던 가계부채 폭증세 억제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금융위원장에 취임한 고승범 위원장이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금융위원장 취임 이전, 5년여의 기간 동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근무하며 소위 ‘매파’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고 위원장은 취임 이후에도 자신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