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및 정관변경안을 놓고 표 대결을 펼친 영풍과 고려아연이 이번에는 '유상증자 신주 발행'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했다.영풍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진행한 고려아연의 신주 발행이 경영상 목적이 아니라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확대로 사적 편익를 도모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반면 고려아연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에 쓰고 있고 오히려 영풍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였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가 표대결을 펼친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양측 무승부로 끝났다. 주당 5000원을 배당하는 안건은 가결됐지만 제3자 유상증자 대상 확대 안건은 부결됐다. 고려아연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위임 대리표 양식이 불분명해 위임 관련 검표과정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늦춰져 9시 45분에 시작했다. 주총 의장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맡았다. 의결권 있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다음달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의 표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양측 모두 일반 주주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양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차이가 1%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으로 이미 일부 소액주주와 행동주의펀드에서는 공식적으로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현재 최씨일가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최 회장 및 특수관계인(15.43%), 우호세력인 현대차그룹(5%) 등 약 33%이며 장씨 일가는 영풍(25.15%)과 에이치씨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CGI자산운용이 밸류업 맞춤 의결권 행사기준을 마련해 3월 주주총회부터 적용한다. 첫 적용대상은 고려아연이 될 전망이다.KCGI운용은 주주환원율,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준에 미달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에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행사하는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투자회사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이사의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행사한다. 다만 회사의 설명이 있을 경우, 내부 논의를 거쳐 찬성권 행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고려아연의 오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동창업 가문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려아연 배당 규모를 놓고 두 창업 가문이 전면 충돌한 가운데 정기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공동창업 75년 만에 표대결 조짐.. 사건의 재구성고려아연은 재계 30위 영풍그룹의 주력사다. 영풍그룹은 1949년 장병희·최기호 두 창업자가 공동 창업해 장씨와 최씨 가문이 3대째 공동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장씨 일가는 (주)영풍을 비롯한 전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먼 훗날 있을 배터리 공급사들로부터의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향후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보급형 모델 출시가 절실한데,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생산해 가격을 낮추는 과정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국내 1위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과 배터리 소재 사업 제휴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한 미국법인 HMG글로벌을 통해 5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3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미국현지 법인인 HMG 글로벌(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경영권 분쟁이 촉발된 고려아연이 지난 10년 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을 운영해 온 최씨 일가의 경영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열 예정. 기관이 최씨 일가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그룹에서 비철금속이라는 동일업종을 영위하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 성과 차이가 커지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과 영업이익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다음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의 주요 공시다.△에쓰오일(010950)=화재발생으로 내려진 유관기관의 가동중지명령 해제로 온산공장 #2 Alkylation 공정 재가동. 해당 분야 매출액은 5761억8245만원. 생산재개일은 2023년 1월 13일.△현대건설(000720)=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민간투자사업의 협상대상자로 선정. 계약금액은 약 6427억원.△고려아연(010130)=계열사 켐코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금 대여 결정. 대여금액은 1200억원. 대여거래일자는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최근 원‧달러환율의 안정화와 중국 내 제로코로나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 원자재값 하락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철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증권가에서는 본격적인 시장 환경 개선의 여파로 그동안 부진을 면하지 못했던 철강주들의 시황 또한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분석하며 주요 철강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가 어렵고 업황 부진이 당분간 유지될 수도 있다며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와 한국, 미국에 이어 중국 내 폐배터리 활용을 위한 파트너를 확정했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 기지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모두 재처리할 수 있게 되어 순환경제 사이클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되며 폐배터리 스크랩 등 전처리는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은 재활용 금속의 후처리를 담당한다.추출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금속은 양극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제련 사업 부문에 친환경을 담는다. 전자 산업 폐기물 업체를 인수해 유가 금속을 재생산,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가속화 한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친환경성도 높인다.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에 4360억원을 출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페달포인트홀딩스 출자금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 지분 73% 인수에 사용한다.이그니오홀딩스 인수는 고려아연의 두 번째 성장엔진인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이다. IT 폐기물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철강·비철금속 산업은 전략적인 육성 정책을 통해 국가 전체 산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기초 소재를 생산하는 기간 산업인 만큼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후방 영향은 상당하다.금속 산업은 불행히도 대규모 오염을 필연적으로 유발한다. 생산 과정에서 방대한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을 배출하며 다량의 물을 사용한다. 치밀한 환경 경영의 뒷받침이 요구되는 배경이다.금속 산업에서 물은 제련, 냉각, 불순물 제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담수는 공정 전반과 냉각에 사용하고 해수는 전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