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8~30일
반도체 특화단지로 발전 기대
고등학생·대학생 참여 활발
[광주=데일리임팩트 기탁영 기자]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막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은 글로벌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막했다. AICON 광주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관한다.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지난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 전시회 'AI TECH+ 2022' 공동 개막식 환영사에서 AI 산업 육성 2단계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그동안 광주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AI 대표도시로 거듭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통한 AI 2단계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화답했음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보고드린다"고 강조했다.
'AICON 광주 2022'은 3일째 콘퍼런스를 끝으로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해 올해 2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AI 전문가 30여명의 강연 및 토론이 사흘내내 이어지면서 광주 AI단지 비전을 재확인하고 AI 창업 등 사업화 사례도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산업 전시회인 'AI TECH+'도 함께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AI반도체, 컴퓨팅, 로봇, 드론, 메타버스, 스마트그리드, 지구환경 데이터 기반 솔루션, 머신러닝 등을 둘러봤다.
또한 AI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서비스 사업화 및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활발한 참석이 눈에 띄었다.
이 밖에 농산업 AI 혁신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비롯해 기술거래마켓,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 해외수출상담회, 한·영 비즈니스 글로벌 온라인 상담회, AI 테스트-베드 코리아 산업지능화 투자경진대회,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해커톤 경진대회 등도 진행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연 세션으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술 트렌드 및 비즈니스 사례 △AI 집적단지를 이끌어갈 스타기업의 창업 및 비즈니스 사례 △광주 지역 실무형 AI 인재양성을 위한 AI 융합대학의 교육 등이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데일리임팩트에 “'AICON 광주 2022'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은 광주가 AI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인 AI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 육성,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