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계·시민 등 200여명 참여 문전성시

포항, 철강과 함께 생태 해양관광지로써 도약 기대

30일 오후 2시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개최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30일 오후 2시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개최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황진영 기자] 인터넷 경제미디어 데일리임팩트가 명품 생태 힐링 거점으로 거듭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데일리임팩트와 경북 포항시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이번 포럼은 건강한 바다환경, 해양생태‧인문 교육거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등 호미반도 일원에 추진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공감대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0일 오후 2시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열린 포럼에는 데일리임팩트 전중연 대표, 데일리임팩트 김인규 대경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서석영 경북도의원,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본부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사업 추진과 향후 일정에 대한 경과보고, 이주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공간·환경정책연구실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 및 방청객 질의·응답,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30일 오후 2시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개최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전중연 데일리임팩트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30일 오후 2시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개최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전중연 데일리임팩트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전중연 데일리임팩트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희망특별시 포항 시민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최근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방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데일리임팩트가 마련한 이번 포럼 역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항시의 노력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한 약속의 시작이다”며 “포항시가 민선 8기 시정 1번으로 추진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호미반도 일대가 가지고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자연생태계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대표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고 데일리임팩트도 포항시가 부르기 전에 먼저 달려와 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찾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앞서 태풍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이 시장은 “단순히 해양생태계의 보호와 보전을 넘어 생태계 복원과 생태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게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데일리임팩트 전중연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호미곶면과 동해면, 구룡포읍, 장기면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을 통해 환동해권 동해안의 중심축을 선도적으로 견인하고 지역 성장동력 활성화와 해양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초 거넌버스 형 생태관광 거점이자 대국민 생태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새로운 국민 여가와 힐링 공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바른 여론 문화 형성 주도에 앞장서고자 포럼을 준비한 데일리임팩트, 주제발표와 알찬 토론을 해주실 전문가, 참석해 주신 포항시민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호미반도 일원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양생태계의 보고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해안단구 및 암반 생태계가 존재하고 다양한 저서동물이 출현하는 등 환경이 잘 보존된 상태로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은 지역이다”며 “이러한 호미반도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포항은 성공적인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머리를 맞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전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은 실효적인 제안이 오가는 폭넓은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포럼에서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화 기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포항시의 핵심사업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미반도는 해맞이의 성지라 할 수 있고 기존 포항은 줄곧 철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통해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임팩트는 ‘따뜻한 시장경제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창립한 이래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국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에 대해 고민하고 취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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