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2원대까지 상승…1430원대도 위협받을 듯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진 지난 2009년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21.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건 앞서 언급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1422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율 급등의 원인은 지난주 단행된 미국 연준의 0.75%p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등의 요인에 더해 지난주 발표된 영국 경기부양책의 부작용 우려로 인한 파운드화 약세화가 거론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달러 강세를 막을 만한 이슈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추후 1420~3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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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기자
bjh1127@dailyimp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