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명 ‘르엘 팔라티노’ 제안, 문화공간 조성 다짐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라운지. 사진.롯데건설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롯데건설이 서울 재개발 하반기 최대어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에 뛰어든다.

롯데건설은 23일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하며 입찰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보광동 일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세대(조합설계안 기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입찰에 앞서 지난 19일 입찰보증금 800억원을 가장 먼저 납부하며 한남2구역 수주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르엘 팔라티노’로 한남의 가장 높은 곳에서 혁신적인 설계로 새로운 주거 공간의 역사를 만든다는 포부를 나타내는 이름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월드클래스 설계사와 인테리어 건축가 및 독보적인 아티스트 등 9명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팀을 꾸려 설계에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단지 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한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남2구역을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선보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다”라며 “나인원한남 및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 국내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한 노하우를 살려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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