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전 1413.5원 터치하며 연고점 경신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안정선인 1400원대를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또 미국 발 긴축 여파로 코스피 지수 역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94.2원)보다 15.5원 올라간 1409.7원에 마감했다.
이 날 1398원에 출발한 환율은 13년만에 장중 1400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전 1413.5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9p(-0.63%) 내린 2332.3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인은 각각 2830억, 612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3137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새벽, 미국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75bp 올릴 것이라고 발표해 그 여파가 달러 강세와 코스피 약세를 불러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달러 강세를 막을 만한 이슈가 많지 않아 원달러 환율은 1420~3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며 “4분기에 들어서는 원화 하락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다시 열린 환율 1400원 시대, ‘빨간 불 켜진’ 국내 경제
- 원달러 환율 1389.5원 마감…코스피는 전일比 0.52%↑
- '1400 고지' 넘보는 강달러에…수출주는 미소?
- 연고점 경신한 원달러 환율…코스피는 2401.83 마감
- '미국발 쇼크' 원달러 환율 1390원 돌파…코스피도 2% 급락
- ‘미 G스텝’에 대장주도 던지는 외인...썰물 이어지나
- 원‧달러 환율 1420원 넘었다…13년 6개월 만
- 끝 모를 급리 역습...시중은행은 ‘표정 관리’
- 원‧달러환율 1420대로 하락…코스피는 소폭 상승
- 원달러환율 장중 1440원 돌파…코스피 2200선 내줘
이상현 기자
adh4567@dailyimp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