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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규모를 확대한다.

현대차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에 1만6000㎡ 규모 친환경 숲을 새로 조성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이달 말까지 300㎡의 자생정원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원도 홍천군에 조성될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3000그루의 구상나무 숲, 각 2500그루의 아까시나무 숲과 물푸레나무 숲 등으로 구성된다.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의 먹잇감인 아까시나무는 꿀벌의 멸종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물푸레나무는 산불 예방에 유용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북 군산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확장하고, 기존에 조성한 숲은 유지·보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2만㎡ 규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는 동백나무, 산수국 등 나무 500그루, 비비추, 털머위 등 식물 850본 등으로 이뤄진 자생정원을 9월 말까지 추가 조성한다.

강원도 홍천군과 전북 군산시에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조성될 경우 총 3만 6000m2 지역에 1만 2000그루의 숲이 생겨난다. 

현대차는 향후 조성된 숲을 통해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와 25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6000여 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현대차 관계자 데일리임팩트에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CSV 활동”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