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리축제 25일까지, 김제지평선 축제 9월 26일 부터, 완주와일드푸드축제 9월 30일 부터

세계소리축제 _ 제공 전라북도
세계소리축제 _ 제공 전라북도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난 4일 성황리 마무리 된 무주반딧불 축제에 이어 도내에서 진행 되는 다양한 가을 축제를 소개했다.

먼저 지난 16일 이후 전주소리문화 전당 일원을 비롯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다.

전북전주에서는 매년 우리 전통음악을 다루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개최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_ 제공 한국관광공사
제공_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올해로 21년차를 맞이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다루는 메인 장르는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크게 두 가지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전통음악은 전북에서 매년 세계소리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로 특히 판소리와 산조, 정가, 기악, 한국형 월드뮤직(퓨전) 등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라고 축제 조직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전라북도는 ‘소리(판소리)’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 인물, 그리고 귀명창이라고 부르는 관객들의 두터운 소리 인프라를 지니고 있으며 이 ‘소리’ 자산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적 자원으로 이해되고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 강조 한다.

세계소리축제조직위 김한 위원장은 ‘변화와 대응을 거치며 꽃피운 축제의 뉴 노멀을 고민한다“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리축제는 안전 속에서 도전을 선택해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소리축제는 판소리 용어 ‘더늠’을 주제로 ‘더늠’은 소리꾼이 고도의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α’의 영역를 향한 끊임없는 예술가들의 ‘자기화(自己化)의 과정이다,”며 그것이 예술의 본질임을 피력했다.

올해 축제 기간이 이전에 비해 열흘로 늘어나면서 9월 25일(일)까지 소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공_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제공_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전북도는 또한 국내 문화 관광축제 중 으뜸으로 꼽는 제 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9월 26일(수)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 펼쳐진다고 밝혔다.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이자 호남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김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볏짚으로 만든 쌍룡 조형물이 있는 축제장은 벼 베기, 탈곡하기, 수확하기, 아궁이에 밥 짓기 등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뿐 아니라 메뚜기 잡기, 소달구지 타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사)김제시지평선축제 이재희 제전위원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지평선 축제는 김제 시민의 뜨거운 저력이 응집되어 있음을 확신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그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려는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있는 축제의 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_완주와일드푸드축제 위원회
사진_완주와일드푸드축제 위원회

도는 또 하나의 명품축제인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9월 30일(금)~10월 2일((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일원에서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친환경을 느껴볼 수 있는 완주의 가을 축제,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푸축제)는 ‘자연 친환경 체험과 건강한 로컬푸드 맛 체험’을 슬로건을 제시했다.

새마을부녀회 어머님 셰프들의 건강한 밥상과 구수한 가마솥 한상차림 등을 시랑천 음식관에서 선보이고, 구이구이 로컬푸드 존에서 완주 로컬푸드식재료를 이용한 먹거리 체험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가을 축제인 만큼, 건강한 로컬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연합회장이자 축제추진위원회 정명석 위원장은 ‘자연 친환경 체험과 건강한 로컬푸드 맛 체험’을 중심으로 지난 축제와 다른 공간과 대표 체험프로그램도 일부 변경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고 밝혔다.

축제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자연친화적인 아웃도어 체험과 더 맛있고 건강해진 먹거리 체험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참여하셔서 특별하고 와일드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