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 9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유명 가수, DJ 참여...화려한 공연
각종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

[광주=데일리임팩트 기탁영 기자]“시원한 저녁공기에 시원한 맥주를 드디어 사람들과 이렇게 즐기면서 먹네요. 간만에 걱정없이 야외에서 놀아보는 것 같습니다.”

현란한 조명과 강렬한 비트가 행사장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그만큼 신나는 분위기와 사람들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가득 채우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저번 달 31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우리 다시 Together! 걱정을 Beer Brewer'라는 주제로 '2022 Beer Fest Gwangju(광주 맥주축제)'를 연다.

캠핑감성 가득한 글램핑존/사진. 기탁영 기자
캠핑감성 가득한 글램핑존/사진. 기탁영 기자

행사 전부터 행사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완벽한 축제를 선사하기 위한 운영진의 준비로 분주했다. 편하게 앉아서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게끔 테이블과 의자가 가득 설치됐고, 한켠에는 예약자들을 위한 글램핑존이 감성캠핑 느낌을 가득 담아 파란 잔디 위에 설치돼 있었다.

시원한 얼음을 가득 쌓고 양동이에 맥주와 얼음을 퍼나르는 하이트진로의 ‘테라댐’은 근처만 가도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와 닿았고, 시원한 얼음물 속에는 각종 맥주가 담겨 언제든지 시원하게 꺼내 먹을 수 있게끔 준비됐다.

맥주와 얼음이 가득찬 양동이/사진. 기탁영 기자
맥주와 얼음이 가득찬 양동이/사진. 기탁영 기자

개막 첫날인 31에만 8000여명이 찾아왔다. 1일에도 1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방문해 넓은 야외광장을 가득 채웠다. 축제에 방문한 시민들은 각자 음식을 시켜 한자리씩 차지해 술잔을 기울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자 좋아하는 음식과 술을 마시며 웃음을 이어갔다. 이미 야외광장에 마련된 테이블은 만석이었고, 각자 자리를 찾아 계단과 벤치에 앉아 파티를 이어갔다.

각종 음식과 술을 배치된 자리에 앉아 즐기고 있다./사진. 기탁영 기자
각종 음식과 술을 배치된 자리에 앉아 즐기고 있다./사진. 기탁영 기자

광주 맥주축제는 하이트진로의 테라, 하이네켄의 하이네켄과 타이거, 트레비어의 수제맥주 나주라거 등 국내외 유명 맥주를 선보였다. 물론 비음주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알콜맥주 하이네켄 0.0도 준비되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맥주와 음식뿐만 아니라 서핑샷 이벤트, 원샷 콘테스트, 광주 명소 퀴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제주관광협회의 부스에서는 최신 제주여행 트랜드를 홍보하고 상담도 했으며, 광주문화재단에서는 디어마이광주 관련 경품 이벤트를,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의 광주 대표음식 룰렛 이벤트 등이 기다리고 있다.

디제잉 공연과 EDM파티. 환호하는 관객들/사진. 기탁영 기자
디제잉 공연과 EDM파티. 환호하는 관객들/사진. 기탁영 기자

축제 방문객들이 맥주를 즐기면서 볼 수 있게끔 설치된 무대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정동하, DJ 수라, DJ 아스타, DJ 춘자 등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EDM 댄스파티, 삼바 카니발, 감성 라이브 등 남녀노소를 불문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도 매일 펼쳐진다.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유튜브라이브 중계도 진행 중이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장은 데일리임팩트에 “‘2022 광주 맥주축제’를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감성라이브, 신나는 DJ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다양한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 입점으로 먹거리를 제공하고,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광주 맥주축제가 지역의 대표축제가 되어 광주 관광산업의 발달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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