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 5곳 모두 학세권
[데일리임팩트 신미정 기자] 초등학교를 품은 일명 ‘초품아’ 단지가 뜨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단지가 각 지역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분양을 앞둔 초품아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초등학교 인접 단지가 해당 지역 내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디에트르퍼스트지’의 경우 809.08 대 1,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537.08 대 1,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558.0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당 단지는 모두 도보권 통학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적극적인 청약신청이 높은 경쟁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데일리임팩트에 “학세권 단지의 경우 주 수요층인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 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춰 일반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다”라며 “이는 시세 상승의 긍정적인 요소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초품아 단지 분양이 잇따라 발표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일은 이달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리 덕하리 일대에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층~지상 29층 규모로 구성되며 총 67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근에 청량초·청량병설유치원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울산 남구 학원가와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으로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다. 연내 분양 예정인 대우건설의 B1블록과 함께 음성 최초의 1군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 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5개 동으로 총 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남춘천초와 남춘천중이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