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퍼포먼스바이TBWA가 빅데이터 핵심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산업 수직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직계열화란 제품 원자재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이 내부에서 이뤄짐을 뜻한다. 기존 디지털광고 시장은 마케팅 전략·광고·플랫폼·데이터분석·콘텐츠 제작을 각기 다른 전문회사들이 맡다보니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디지털 광고 시장 수직계열화로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디지털광고 마케터를 비롯해 그로스해커,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디지털 분야별로 전담조직을 갖췄다. 디지털 상에서 수행하고 싶은 업무를 하나의 채널을 통해 접수받거나 업무 전반을 처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인정 받아 글로벌 기업 웹사이트를 제작헸다.

퍼포먼스바이TBWA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회사가 기업 고객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업무 전반에 대한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다양한 요구를 빠르게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파이TBWA는 수직계열화 전략 시행 이후 빠르게 IT·데이터기반 회사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디지털광고 대행수입이 전체 매출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애드테크 플랫폼 수급과 제작, 빅데이터 처리 등의 비중이 총 매출의 3분의 1에 달한다. 인력 구조 역시 IT·데이터 제작 관련 인력이 전체의 3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