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내·물건 배송·자외선 살균 등 목적 별 모델 有

LG전자 직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서 '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 직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서 '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전자가 ‘LG 클로이’(LG CLOi) 로봇을 의료기관에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서비스 분야 로봇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다. LG 클로이는 ‘똑똑하면서도(CLever&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의미하는 단어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터치스크린과 음성 안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병원 내 시설과 이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도 가능하다.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운용 중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자율 주행 및 장애물 회피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검체나 의약품 등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배송한다. 병원 내 승강기에 스스로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해 이동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하다.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자외선 살균 로봇 'LG 클로이 UV-C'의 모습. 사진. LG전자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자외선 살균 로봇 'LG 클로이 UV-C'의 모습. 사진. LG전자

경기도 용인 병원에는 LG 클로이 UV-C봇이 공급됐다.

LG 클로이 UV-C봇은 병실과 검사실 등의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로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Ultraviolet-C) 램프로 각종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용 이력과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