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위한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크라운해태 후원 국내 유명 조각작가 작품 조강전망대 전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에 설치된 흔들다리 전경. 사진=김동영 기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에 설치된 흔들다리 전경. 사진=김동영 기자

[경기 김포=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김포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개장한 ‘애기봉 생태탐방로’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안상용, 이하 재단)은 봄을 맞아 애기봉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중이다.

특히 크라운해태의 문화공헌사업인 ‘견생전’이 59회를 맞아 애기봉에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우리의 일상에 다시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展’에는 신달호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 스물두 점이 평화생태전시관과 조강전망대 곳곳을 채우고 있다.

신달호 작가(왼쪽에서 두번째)가 조강전망대 내에 전시된 자신의 조각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동영 기자
신달호 작가(왼쪽에서 두번째)가 조강전망대 내에 전시된 자신의 조각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동영 기자

또한 재단은 지난 3월 생태탐방로 개장 이후 주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매주 주말 오후 3시,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통기타, 국악, 밴드, 클래식, 마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재단은 관람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름에 ‘애’, ‘기’, ‘봉’ 중 한 글자라도 포함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애기봉씨를 찾습니다!’는 이름을 인증하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카페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베트 행사 포스터
이베트 행사 포스터

또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는 신청 후 현장에서 평화새 카드를 받아 소원을 적어 내면 평화체험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수집된 평화새 카드는 전망대 오픈갤러리 ‘소원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기존에 전망대로서 가지고 있던 가슴 먹먹한 평화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우리의 일상을 채우는 희망적인 평화의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9월 시범운영 이후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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