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훈 셰르파벤처스 대표(오른쪽)와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셰르파벤처스.
전명훈 셰르파벤처스 대표(오른쪽)와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셰르파벤처스.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세르파벤처스가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손잡고 건설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세르파벤처스(대표 전명훈)는 플랜에이치벤처스(대표 원한경)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고도화, 판로 개척, 투자 발굴 등 창업 활동에 필요한 자원 공유 △양자의 물적-인적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구 및 자문 등을 추진한다.

세르파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2021년 건설사 ㈜태일씨앤티의 사내벤처 투자기획본부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회사다. 세르파벤처스는 4차 산업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호반건설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법인으로 건설산업의 생태계 혁신과 지속가능한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파벤처스와 플랜에이치 벤처스 모두 건설사를 모기업으로 태동한 액셀러레이터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로봇·스마트시티 등 혁신 스타트업과 기존 산업 간의 협력과 상생이 예상된다. 양 사는 향후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건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세르파벤처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세르파벤처스의 투자 대상 1순위는 '건설 산업 혁신 스타트업'"이라며 "모기업 태일씨앤티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안내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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