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부사장, 신임 각자대표 및 이사 선임
권대표 “대작 출시...턴어라운드 원년 기대”

넷마블이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넷마블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고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의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권영식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넷마블이 오는 4월과 5월에 각각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사전 등록자 100만명을 넘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19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태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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