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LS그룹이 임원 성과급을 주식으로 제공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제도를 1년 만에 폐지에 나선다. 한화그룹이 RSU 지급 대상을 전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와 LS일렉트릭 등 주요 5개 계열사들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 이사회에서 RSU 제도 폐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RSU란 통상 3∼10년이 지난 이후 자사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장기 성과급 제도다. 특히 일정 금액에 주식을 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이 성과급 제도를 개편한다. 임원에게만 한정적으로 적용하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을 내년까지 전 계열사 팀장급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며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독려했다. 이번 성과급 제도 개편은 임직원의 경영 참여와 회사의 장기성장을 위한 포석이다. 다만 한화가 경영 승계 작업에 돌입한 점을 고려할 때, 차기 총수의 연착륙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다. 7일 한화는 RSU를 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솔루션이 사업보고서 오기재 의혹에 대해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021년 중소기업이 기술 탈취를 이유로 제기한 민사소송서 일부 패소 판결을 받은 뒤 3년 동안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전부 승소’로 기재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장사는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사업상 리스크를 보고서에 기재해 알린다. 불리한 내용을 고의적으로 축소, 누락할 경우 투자자의 오판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한화솔루션은 일부 언론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4일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신안우이 해상풍력(390㎽), 영천고경 육상풍력(37.2㎽) 발전사업 주간사로, 해상과 육상 풍력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된 첫번째 사업자다.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처음 도입됐다. 풍력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해상풍력 1,431㎽, 육상풍력 152㎽ 총 1583㎽가 입찰 됐다. 그 중 한화 건설부문은 해상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HDC그룹이 통영 천연가스(LNG)발전사업 시험 운전 채비에 들어갔다. HDC그룹은 첫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이를 성공시켜 미래 핵심 전략사업을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HDC그룹은 지난 17일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아마디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아마디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약 6만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 출항했으며, 10일만에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1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바뀐지 5개월여, 거제사업장(옛 옥포조선소)은 한국 조선의 새로운 트랜드인 '친환경'을 끌고 가는 사업장으로 탈바꿈해 있었다.#2 최근 조선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관련 기술을 비롯해 여타 친환경 연료는 물론, 디지털화, 자동화 등을 준비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조선업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한화오션의 의지가 느껴졌다.지난 26~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하여 친환경 선박 관련 연구시설 및 건조 중인 선박 등을 둘러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2000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시각장애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몇일인지 알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달력 배포를 할 때는 새해 맞이의 들뜬 기분을 느끼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점자달력은 기계로 인쇄되는 일반 달력과 달리 점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점자 인쇄 이후 검수 과정을 통해 점자가 유실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월별로 인쇄된 달력을 정합해 제본하는 모든 과정이 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래지향적인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4일 한화솔루션은 1980년대생 4명을 포함,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승진 일자는 오는 11월 1일이다.한화솔루션은 올해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큐에너지는 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기업 41곳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 의지를 인정 받은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11년), 기아(10년), KT·SK·현대트랜시스(9년), LG화학(8년), 네이버·LG이노텍·SK에코플랜트(7년) 등도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탐욕'의 대명사로 불렸던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18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한화그룹·포스코그룹 등 국내 유수 수소산업 리더들이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을 통해 수소산업 청사진을 공개했다.지난해 전시회에서는 기업들이 각 사의 제품과 기술을 단순 공개하는 식이었다면, 올해는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일련의 과정 전반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향후 수소산업 주도권 선점에 대한 갈망이 드러났다.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는 국내외 관계자 및 관람객들로 가득했다.올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인 H2 MEET(에이치투 미트)에 참석해 기술력을 과시한다.11일 한화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한화그룹 7개사(㈜한화·한화에너지·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임팩트·한화파워시스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저장·운송하여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일 예정“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 중 하나인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화는 오히려 인력을 보강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한화의 이같은 행보가 단순히 캐롯손해보험을 성장시키려는 것 뿐 아니라 그룹 승계 구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캐롯손해보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 금융 부분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출범 당시부터 진두지휘해 이끌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이 빠른 시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부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행사장에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대외적인 응원·격려를 촉구했다.7일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전시장을 방문해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전시에 참가한 방산계열사들을 돌아봤다.당일 전시장을 방문한 산업∙조선 분야 기자단과의 미팅에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한화와 한 가족이 된 후 첫 전시회”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드디어 한화의 품에 안겼다. 한화오션으로 사명도 변경하며 ‘대우’ 산하 45년 역사에도 방점이 찍혔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이로써 한화오션은 45년간 달고 있던 ‘대우’ 마크를 떼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조선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은 2002년부터 사용했다.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새 경영진 후보 추천을 통해 한화그룹으로의 인수합병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 사내·사외 이사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사내이사인 대표이사로는 현재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박두선 사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을 임시 주주총회에 올리기 위한 안건 상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조선의 새로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조선·방산 등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향후 조선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내부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업계 전반의 노동자 처우개선 등은 물론 그간 대우조선해양이 촉발했던 저가 수주 경쟁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한화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인수가 고질적인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사업) 졸업 이후 22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 결정함에 따라 '한화오션'이 이르면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지난해 12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던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약 5개월 만에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컨버전스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에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노노 갈등·독과점 우려 등 완벽한 결합을 위한 한화그룹의 고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HD현대중공업·HJ(한진)중공업 등 경쟁사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반대와 함정 부품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경쟁 제한 우려는 대우조선해양을 흡수한 한화그룹이 추후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한 잠정 결정안을 오는 4월 18일(현지시각) 통보키로 결정했다.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현재 한화가 지난 9일 제출한 기업결합 관련 보고서 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8일까지 최종 승인 난다는 확정은 아니기 때문에 잠정 결정안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라며 “승인 마감 기한이 18일은 맞지만, 확정적인 표현이라기 보다는 잠재적인 승인 일자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순조롭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한 이후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중국·싱가포르·튀르키예·베트남·영국 등 8개국이다.업계에서는 영국에서의 승인절차 역시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