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이 선거로 정부와 여당은 칼끝을 붙든 채 싸움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하고, 야당의 이재명 대표와 비례 정당으로 12석을 얻은 조국 대표는 연일 기세등등이다. 그런데 왜 이런 결과가 났을까?이번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은 67%로, 유권자의 3분의 2가 투표했다. 정당별 지역구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50.5%, 국민의힘 45.1%, 여타 정당과 무소속 4.4%였다. 여야의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61석(총 지역구 의석수의 63.3%), 국민의힘 90석(35.4%)으로 무려 71석 차이가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검경이 ‘용인 방아리 공장용지 등 배임사건’과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일부 방아리 공장용지 등 인허가권에 대한 취소 청문 절차를 진행했으나, 최근 피해 이해당자사의 ‘소명이 합당하다’며 공장설립 승인 취소 처분과 건축허가 취소에 대해 각각 유예 결정을 내렸다. 피해 이해당사자들은 시의 이런 결정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정하고 공평한 정책 추진 방침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한 선행 조치로 자체적인 법적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죽더라도 반드시 민주주의는 돌아온다. 그때 보복하지 말고 관용을 베풀라”고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단죄했으나 김대중 후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들을 사면하고 청와대를 떠났다. 둘은 앙숙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한미자유무역 협정, 이라크 파병,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을 단행했다. 모두 개인의 정치적 이익보다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결단이었다.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이런 통 큰 정치를 볼 수 없다. 우리 정치에서 상대는 악이다. 여야 모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évalo)'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특사로 참석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김 의원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아레발로 신임 대통령 예방 △에레라 신임 부통령 면담 △주요 동포 단체장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고, 아레발로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10일 과테말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로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 열리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한국-과테말라 의원친선협회장인 김정재 의원을 경축특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김정재 특사는 과테말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 축하 및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또 신정부 고위 인사와의 면담, 주요 동포 단체장 간담회, 동포 운영 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김정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인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역 주간지 기고를 통해 "용인시장이 시민의 개인 재산 희생을 원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근거도 논리도 없이 시장을 공격하는 몰상식한 태도"라고 지적했다.이 시장은 최근 박 시의원이 언론 기고를 통해 "용인에 30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이상일 시장이 용인시민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상세 내용을 파악도 못한 채 마구 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증시 개장식에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국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며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등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의회에 전년 대비 6.9%(2조 3241억원) 증가한 36조 1345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제출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기 침체의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지만 그럴수록 재정이 더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취임 후 1년의 성과와 경기도와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취임 2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중앙정부의 국정 운영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지사는 “지금 정치는 불통, 경제는 침체, 외교는 뺄셈, 사회는 갈등이라 상당히 걱정”라고 답했다.이어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운영에 대해서 “경기도에서 잼버리 행사가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정치권의 대처 능력,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의 정쟁화 그리고 수재 대응에 있어 전혀 프로답지 않은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은 극도로 깊어진 상태다.NBS 여론조사(케이스탯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가 자체적으로 지난 17~19일 실시한 조사(전국1001명 무선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16.9%)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동시에 국내는 후쿠시마 오염수 파동과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이슈 그리고 집중 호우에 따른 대규모의 비 피해까지 발생한 상태다. 대통령 국정 운영에 호재가 되는 이슈와 악재가 되는 이슈가 겹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다른 순방 일정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큰 성과와 주목을 받을 만하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에 초대되어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켰고 러시아, 중국, 북한에 대한 대응까지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13명에 달하는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지난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명의 차관 임명자는 용산 대통령실 출신이라고 한다. 13명의 차관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대통령실에서 배출되었다는 건 인사 청문회로 교체를 하더라도 업무에 대한 탄력도를 높이기가 힘든 장관 인사보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차관 정치’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이해된다.이번 차관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장미란 용인대학교 교수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임명이다. 거론되거나 하마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와 베트남 방문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프랑스 파리 방문은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 PT 발표에 참석하는 목적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20일 화요일 밤 시간에 진행된 개최 후보지 발표에서 ‘강남 스타일’ 노래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가수 싸이, 세계적인 디바 조수미 그리고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를 방문해 프랑스인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 부산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 훌륭한 개최 장소라고 강조했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으로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부터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일본에서 2박 3일 동안 외교 슈퍼 위크가 진행됐다.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7개국과 그 외 초대국과 연쇄 회담을 진행하는 일정이었고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일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특히 2주
첨단기술, 첨단산업을 개발하는 나라가 패권국가로 등극한다는 국제정치경제 이론이 있다. 18세기에 영국이 증기기관차를 발명하여 당시 첨단산업이었던 석탄산업과 섬유산업을 발전시켜 패권국이 되었다. 그 후 19세기 들어서 철강산업과 철도산업이 새로운 첨단산업으로 등장하자 영국, 독일, 러시아 등이 경쟁하였다. 영국은 식민지를 개척하여 철도산업을 부흥시켜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했다.미국은 20세기 초에 포드가 자동차 대량생산체제를 개발한 덕택에 철도보다 자동차 생산에 철강을 훨씬 더 많이 투입하여 자동차산업 첨단국가가 되었다. 특히 자동차산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태운 전용기가 서울공항에 착륙했다.기시다 총리는 부인과 함께 1박 2일의 한국 일정에 들어갔다. 고인이 된 아베 전 총리의 방한 이후 5년 만에 일본 총리의 한국 입국이다.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서로 왕래가 없었다. 양국 사이의 셔틀외교로는 2011년 이래 12년 만의 일이다.만감이 교차하는 일본 총리의 방한에 앞서 지난 3월 16일과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있었다. 떠나기 전에 일본 전범기업의 강제징용 동원에 대한 배상을 한국 정부가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미국 일정을 마무리했다.빅데이터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낮은 대통령 지지율 속에서 출국한 대통령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었겠지만 미국 도착 후 일정은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대통령은 워싱턴의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넷플릭스 CEO를 만나 4년 간 3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기 경영자인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인 일론 머스크를 만났고,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실이 발칵 뒤집혔다.윤 대통령의 대광초등학교 50년 지기인 김성한 전 안보실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 사유로 전격 사퇴했다. 그 이전에 대통령 영어 통역에 국내 최정상으로 평가받아왔던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연달아 사퇴했었다. 이 전 외교비서관은 외교부 내에서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김 전 안보실장의 사퇴 이유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4월 한미정상회담 때 ‘레이디가가와 블랙핑크’의 합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국민들은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까. 이번 방문은 논란으로부터 출발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일 일본 전범 기업의 강제 징용 피해자의 배상을 우리 정부가 하겠다는 ‘제 3자 변제’ 방안을 발표했다. 2018년 대법원의 일본 전범 기업의 피해자 보상과 일치하지 않는 결정이었다. 피해 배상을 받아야 하는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학생단체까지 대
[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안전운임제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 연대 파업이 시작한지 열흘을 넘겼다.정부는 산업 현장의 피해가 가장 큰 시멘트 운송 화물 기사들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고 행정 이행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화물 연대의 파업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이 추후 협의만을 약속하고 잠정 파업이 중지되었다.이번 파업은 다소 성격이 다르다. 안전 운임제가 이번 달 말일로 끝나는데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법적인 그리고 제도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