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첫해인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약진하면서 삼성화재 독주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대항마로 떠올랐다.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DB손해보험이 일제히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화재는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조446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보험손익은 약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5% 안팎 인하하는 방식으로 상생금융에 동참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2.5% 안팎으로 결정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 중순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내린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역시 보험료를 2.5% 인하한다. 이들 4개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다메리츠화재는 3%로 업계에서 가장 큰 인하율을 결정했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4% 수준에 그친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이제 국내 보험시장은 좁다"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험사 중에서도 저출산·고령화로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미래 전망이 밝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한화생명 베트남-삼성생명은 태국서 '두각'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11곳의 보험사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28곳의 현지 법인과 11개 지점 등 총 39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생명보험사의 경우 국내 1위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이 해외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대표적인 적자 상품으로 꼽혔던 자동차보험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이 보험료 추가 인하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특히 손해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이 주문하고 있는 ‘상생 금융‘ 방안 마련에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보험료 동결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손보사 車보험, 3년 연속 흑자..금융당국 "합리적 보험료 조정" 주문19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5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1.2%(706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대형 보험사들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IFRS17의 계리적 가정을 변경한 새 가이드라인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호실적이기 때문. 업계에서는 하반기 새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실적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 상반기 호실적 기록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화재·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 중인 손해보험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집중호우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이 임박하며 손해율 악화가 우려되는데다 금융 당국이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을 주문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태풍 카눈 10일 북상...車보험 손해율 악화 우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로 강력 태풍에 해당되며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 여름 지난해를 뛰어 넘는 ‘역대급 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손해율이 최근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 엘니뇨(적도 부근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에 따른 7~8월 집중호우까지 겹칠 경우 3년 연속 자동차 보험 흑자 행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자동차보험 손해율, 70%대 유지하고 있지만..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자동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그동안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펫보험(반려동물 전용보험)‘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에 펫보험 활성화 추진을 포함하면서 관련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가입률은 미미하지만 5년, 10년 후 미래를 내다봤을 때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손해보험, 펫보험 시장 전격 진출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은 1년 넘게 연구개발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전격 출시하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생명보험사(생보사)와의 순이익 격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자동차보험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높은 손보사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생보사의 경우 변액보험 매출, 종신보험 신규 수요 감소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1년부터 역전 현상 발생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3개 생보사와 31개 손보사를 합친 전체 보험사의 당기 순이익은 9조1801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만년 적자였던 자동차보험 영업이 지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손해보험사들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경쟁도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특히 그간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던 대형 손보사들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운영 중인 12개 손보사의 지난해 평균 손해율은 81.2%로 집계됐다. 2020년 85.7%, 2021년 81.5%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80% 초반대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마지노선으로 본다. 지난해 손보사들의 영업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의계와 손해보험업계가 교통사고 첩약 처방 일수 축소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진료 권리를 제한한다며 거세게 반발하는 한의계와 보험금 증가의 원인이라는 보험업계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권리'와 '편법'이라는 주장 속 삭발·단식 투쟁까지 단행한 한의계와 300% 이상의 진료비 급증이 비정상적이라는 보험업계의 싸움으로 보험 소비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당국까지 나서 개선의 의지를 밝힌 만큼 갈등이 쉽사리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소비자들을 위해 합의점을 빠르게 찾아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 인수심사(언더라이팅)와 투자 제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석탄과 함께 석유 및 천연가스도 좌초자산이 될 수 있어, 손해보험사들의 추후 손해액 증가와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2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슈어링 아워 퓨처 코리아 스코어카드 2022'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서는 국내 9개 손해보험사 화석연료 언더라이팅·투자 정책이 석탄에만 집중되어 있고 석유 및 천연가스 위험성은 간과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보험사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웃고 생명보험사들은 울었다. 손해율 개선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두 업계의 차이가 발생했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4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489억원(26.6%) 증가했다.반면 생명보험사 23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0%) 감소했다.손보사의 이번 실적은 손해율 하락과 신계약 증가가 주효했다. 보험영업이익이 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가입자의 건강 등급과 연계된 상품을 연이어 출시 중인 가운데, 다소 까다로운 조건탓에 저조한 판매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해당 상품들을 통해 손해율 개선과 가입자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보험사들은 예상밖에 부진에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일단 업계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이번 보험상품이 '인슈어테크'를 통한 활성화로 보험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고객들이 할인을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어린이보험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보장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어른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들도 어린이보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가입 연령이 35세까지 확대되면서 어린이보험보단 가족보험에 더 가까워진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현대해상을 넘기 위한 손해보험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업계에선 이러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과열될수록 상대적으로 가격은 싸고 보장은 든든한 '가성비'의 어린이보험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고물가·고금리·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위기 탈출에 나선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스타트업·인슈어테크를 선택한 보험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의 가능성을 스타트업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아직까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험상품이나 서비스가 나온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을 우선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들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ESG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여성 임원 비율·장애인고용률 등 사회(S)·지배구조(G) 부문의 특정 지표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다만,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산업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없을 뿐 기업별로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입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지난해 유례없는 실적 기록을 낸 가운데, '기존 2위' DB손해보험과 무섭게 치고 올라온 메리츠화재 간 '2위 경쟁'이 올해 보험 시장의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삼성화재가 변함없이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기존 DB손해보험과 2위경쟁을 펼치던 현대해상을 제치고 메리츠화재가 단숨에 업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손보업계에서는 상위 4개 사 체제로 굳어져 있던 손보업계 구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메리츠화재가 합류하면서 업계 내 순위 경쟁 또한 더욱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최근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등 디지털 관련 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허술한 보안으로 고객 피해는 점차 늘고 있지만 기업들의 '사이버 배상 책임 보험(사이버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보험업계에선 사이버 공격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사이버 보험을 벤치마킹하는 등 관련 보험이 출시되고 있지만 사이버사고에 대한 기업들의 경각심 부족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률은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한다.업계에선 여전히 사이버 보험에 걸림돌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손해보험업계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인해 낮아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순익 상승으로 이어졌고 어려운 업황 속에서 손보업계만 함박웃음을 지었다.예년과 같은 실적 유지를 위해 손보사들은 올해도 보장 특약의 범위와 한도를 높이는 등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다만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함께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본격화로 차량 운행이 더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같은 실적을 내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일각에선 운전자보험의 경우 불필요한 변호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