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카드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업카드사 모두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다만 지난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일부 카드사들은 2024년 하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중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 곳은 한 곳도 없다. 지난해 상반기 여신금융협회 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드업계 2위 삼성카드의 수장 김대환 대표가 지난해 26억원을 넘는 고액 연봉을 수령하며 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모든 전업 카드사들이 2조원이 넘는 상생금융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홀로 침묵으로 일관한데다 최근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주는 '삼성 iD EV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하는 등 고객 혜택을 축소하면서도 최고경영자(CEO)가 거액 연봉을 받아 업계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다.4대 금융지주 회장보다 많은 연봉 수령한 삼성카드 대표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업황 악화에 고전하고 있지만 임직원 평균 연봉은 꾸준히 늘어 대부분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를 이유로 고객들의 혜택만 줄인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최고경영자(CEO) 등 직원들이 거액의 연봉과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한 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8개 전업카드사 평균 연봉 1억1405만원21일 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드업계 전통의 강자였던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최근 삼성∙현대∙롯데카드의 맹추격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지난 2007년 LG카드를 인수‧합병한 이래 두 차례를 제외하고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는 신한카드는 2년 연속 영업이익에서 삼성카드에 밀렸고 KB국민카드는 이미 현대카드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중‧하위권 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하나‧우리카드는 2021년 롯데카드에게 5위를 내준 뒤 6, 7위에 머물러있다.신한 업계 1위 '위태'...이미 3위 빼앗긴 KB국민14일 업계에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카드업계 부동의 1위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의 맹추격에 긴장하는 모양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카드를 인수 합병한 이래 두차례를 제외하고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다. 이마저도 2010년과 2014년 삼성카드가 보유한 주식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순이익에 반영된 결과였다.하지만 지난해 실적은 신한카드로서는 위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결과가 나왔다. 만년 2위로 통하는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를 제치고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데다 실질적인 순위를 정하는 당기순이익에서도 신한카드와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전국적으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업계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는 카드 결제가 주를 이루는 데다 가맹점 수수료율도 더 높기 때문이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 휴업 폐지 확산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고금리로 인한 조달 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에 시달리고 있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를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전통시장 중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고객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 워크아웃 접수 금액이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8조23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이 16조6104억원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결제 시스템에 지난주 말 한때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신한카드의 이번 결제 오류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13분부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체크카드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앱) 결제도 먹통이 되면서 신한카드 온라인 결제도 불가했다. 오류는 1시간 넘게 지속됐고 같은날 오후 10시 15분쯤 자체 시스템이 복구됐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결제 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드사 수장들이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신년사에서 일제히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만큼 성장에 방점을 찍기 보다 계속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롯데·현대·BC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선방했던 글로벌 성적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카드사들이 올해 역시 마땅한 반전 동력이 없어 업황 악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현상 유지‘로 설정하고 공격적 사업 확대 등 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 대손비용·리스크 관리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연임 등 리더십 유지, 오픈페이 회복 조짐 등 희망적인 요소도 있어 각 카드사들은 그 안에서 나름대로 실적 향상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국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들어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카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과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임 성공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실적 부진에도 디지털 역량 인정 받아19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8개 계열사 중 KB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 사장이 교체되는 와중에 자리를 지킨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현대카드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초 KB국민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3위로 올라선데 이어 이제는 2위 삼성카드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카드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대부분 카드사들이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애플페이 도입, 자동차 시장 판촉 확대 등 공격적인 외형확장에 나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카드의 성장세, 신판에서 업계 2위 삼성카드 추월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신판) 취급액은 11조9억원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카드업계 2위인 삼성카드가 위상에 걸맞지 않는 규모의 상생 참여로 업계 안팎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올 상반기 모든 전업 카드사들이 2조원이 넘는 상생금융안을 발표했지만 삼성카드만 침묵으로 일관한 바 있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권 전반을 향한 질타 이후 ‘상생금융 시즌2‘가 시작된 가운데 삼성카드는 이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삼성카드는 신한카드에 이어 카드업계 2위를 오랜 시간 지켜온 국내 최대 카드사 중 한 곳이다. 카드업계 상생금융 규모 2조원 돌파, 삼성카드는?12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카드업계 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 연체율 상승 등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실제 대다수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카드사 3분기 순이익 15% 감소20일 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롯데·현대·BC카드)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7369억원으로 전년 동기(8626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누적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삼성카드는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이다.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동상을 수상한 삼성카드의 ‘THE iD(디아이디)‘는 삼성카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카드 라인업이다. 디아이디는 특수 소재와 컬러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상품별 대표 디자인에는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삼성카드가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 결과를 내놨다. 26일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1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9% 감소한 1조220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868억원으로 집계됐다.조달금리가 오르면서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계속된 고금리 등 경기 여건 악화로 고객 상환능력이 약화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전분기와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상품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양육고객 대상으로 삼성 금융사(카드·보험)들이 모여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고객혜택을 강화했다.펫 상품 기획전에는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모니펫 반려견·반려묘보험‘을 신규 개발해 런칭했고 삼성카드는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쇼핑몰 할인을 주요 혜택으로 제공하는 ‘삼성 아이디 펫(iD PET) 카드‘를 선보였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금융당국이 연일 ‘상생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도 상생을 향한 물결에 동참하는 가운데 업계 2위 삼성카드가 침묵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삼성카드는 올해 기부금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회사 전반적으로 상생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카드업계 상생금융 지원 규모 총 2조157억원27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의 상생금융 지원 규모는 최근 2조원을 돌파했다. 어려운 업황에도 카드사들은 상생 금융을 향한 정부의 취지에 동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들어 업황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드사들이 ‘문화 마케팅‘으로 반전의 동력을 찾고 있다. 실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후문이다.카드사,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마케팅 실천2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콘서트, 사진전, 미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먼저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2023 더프리뷰 아트위크 위드 신한카드’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의 국내 카드업계 3위 경쟁이 치열하다. 전통적으로 국내 카드업계 빅3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로 인식돼왔지만 최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그 후광효과로 KB국민카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다만 KB국민카드도 카드 라인업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업 드라이브를 걸며 현대카드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양새다.현대카드, KB국민카드 제치고 3위로 ‘우뚝‘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의 전체 회원수는 각각 약 1184만2000명, 1181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