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는 반도체 대장주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며 지난 1월16일 상장 이후 3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국내 반도체 관련 ETF 중 AUM(운용자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해당 ETF는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반도체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올해 새로 선보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건희 회장은 회사를 만들어온 직원들에게 그 값을 치뤘습니다. 지금 이재용 회장은 어떤가요?"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전삼노에 소속된 조합원들이 최근 사측이 제시한 임금 5.1% 인상안에 거부했다. 삼성전자 역사상 노사 간 임금협상이 이같이 삐그덕거리건 최초의 일이다.업계는 반도체 사업 부진에 따른 성과급 미지급이 갈등의 불씨를 키운 것으로 지목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약 15조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올 초 성과급을 받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유럽 시장 소비자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동남아로도 영역을 넓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테크 세미나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테크 세미나는 현지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TV 신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Neo QLED 8K와 삼성 유기발광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현지 건설사들이 짓는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량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력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클레이턴사가 현지에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가 공급된다.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할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레버리지 제외 국내 반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65%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 35개의 평균 수익률(29.15%)도 크게 상회했다고 한투운용은 설명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28.31%, 상장 이후 상승률은 40.75%다.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에 투자한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주도권을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성능 AI를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HBM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BM4 를 누가 먼저 시장에 내놓는가가 관건이 됐다.올 초 삼성전자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HBM4를 개발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함께 HBM4 공동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TSMC와의 협력으로 HBM 공정과 패키징 기술을 결합, 메모리 역량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각, 청각 장애가 있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총 4종류로 △전원·작동·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네모·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6일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합리적인 소비 성향의 1020 세대를 위한 제품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카메라·메모리 기능을 탑재했으며 출고가는 39만9300원(VAT포함)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3 단독 출시에 앞서 일주일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을 받으며 26일부터 순차 개통될 예정이다. 갤럭시 버디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 선을 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주말에도 출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주 6일제를 부활시킨 삼성그룹에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주 6일제 문화가 삼성을 비롯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삼성그룹 직원들도 조심스럽다. 주 6일 출근은 아직삼성그룹 임원들만 해당한다. 사측은 고위직 임원진 이하 직원들은 절대 주말 출근에 동원되지 않도록 당부를 내린 상황. 다만 주 6일제를 손수 실천하며 임원진들이 모범을 보이는 만큼 삼성그룹 직원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노릇이다. 회사에 직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 5개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지난 17일 진행한 단체시위에 조합원 수천명이 몰렸다.당초 전삼노는 1000명 가량이 이번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준비한 굿즈 1500개가 초반에 동나며 최소 2000명에서 최대 4000명 가량의 인원이 이번 단체행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측이 임금협상 등을 요구하는 전삼노와의 대화에 적극 응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은 평택 등 다른 사업장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전삼노는 다음달 24일 강남 서초사옥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여기 월드IT쇼 맞아요?"한 관람객이 월드IT쇼 메인 전시장 한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벚꽃 나무들이 심겨진 공원 한 가운데 핑크색 간판의 KT 카페에서 손님들이 무료 컴피를 마시기 위해 줄 서 있다.오른쪽에는 레트로 감성의 SK텔레콤(SKT) 박물관이 거울모래시계 등 대형 오브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품은 세탁기도 올레드TV도 아닌 부스 입구 앞에 설치된 미래형 모빌리티 '알파블' 이었다. 국내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월드IT쇼(WIS2024)가 17일 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에 사용되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성균관대·포항공대·연세대·국립공주대 주요 연구진이 참여해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는 고효율 펠티어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새로운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출시했다.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늘은 삼성전자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심장이다. 상징성과 중요성 면에서 가전, 모바일 등 그 어떤 사업보다 크다.다만 반세기의 역사를 이끈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사업 적자로 적잖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칩의 핵심부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공급하며 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 약 450억달러(약62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단행한다.미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발표하자 이에 맞춰 기존보다 2배 이상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반도체 공장을 현지에 짓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번 보조금은 반도체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지난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반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빌트인 시장 선점을 위해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나란히 참가한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통해 집 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이 스마트싱스로 손쉽게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공감지능을 앞세운 AI 기술과 유럽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초프리미엄 디자인의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이탈리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가 임박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간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HBM은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 5세대 'HBM3E'를 양산해 지난달부터 엔비디아에 대량 공급하며 시장 우위를 점한 상황.다만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경우 향후 HBM 고객사 확보에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가전제품 구독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맞붙을지 주목된다.LG전자가 생활가전 구독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지난해 약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가전 구독 시장에 참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내비쳐서다.삼성전자가 구독 사업에서 한발 앞선 LG전자를 어떻게 따라잡을지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LG전자가 업(UP)가전으로 AI 가전시대를 개막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AI를 앞세운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시초'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서다. A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단말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원 언어가 16개로 확대된다. 전세계 사용자들이 실시간 통역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언어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언어는 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등 3개다. 이달에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다. 이외에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 파생어도 지원한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4 단말기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로 실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함께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바꿀 때 카카오톡(카톡)의 다양한 데이타를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 스위치' 앱을 통해 실행된다.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다.기존에는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의 경우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복원이 어려웠던 카톡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