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보험주가 역대급 실적에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주요 보험사들의 배당성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보험사들의 경우 올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오긴 힘들다고 보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보험사의 주가는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예고한 지난 1월24일 이후 저 PBR 테마로 묶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66.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동양생명 36.7% △삼성화재 28% △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올해도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돈잔치'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당국, 역대급 실적 '보험사에 성과급 유의' 권고했지만...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12월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비공개 간담회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역대급 실적을 낸 보험사들에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제2금융권은 업권별로 큰 실적 차이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보험사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의 영향으로 시중 5대 은행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반면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측면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경기침체·고물가 등의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됐고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부실이 쌓이며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험사 3분기까지 순이익 11조4225억원, 5大 시중은행 수준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1조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보험업계가 유독 ‘상생 금융‘에 인색한 모습으로 금융권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의 최근 행보는,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는 등 업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상반기 2조원이 넘는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카드업계와 비교되고 있다. 보험업계가 검토 중인 상생안의 규모가 카드사의 절반에도 못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그 진정성에 의구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카드사 2조원인데...보험사 상생안은 고작 1조원?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업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제2금융권의 여러 산적한 쟁점도 다뤄질 전망이다.특히 보험업계에 새 회계기준인 IFRS17가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자 이익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는 등 이와 관련한 이슈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방지할 가이드라인을 뒤늦게 내놨지만 적용 시기를 3분기 결산으로 결정하면서 보험사 회계 장부를 둘러싼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카드업계에선 애플페이 수수료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이제 국내 보험시장은 좁다"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험사 중에서도 저출산·고령화로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미래 전망이 밝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한화생명 베트남-삼성생명은 태국서 '두각'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11곳의 보험사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28곳의 현지 법인과 11개 지점 등 총 39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생명보험사의 경우 국내 1위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이 해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MG손해보험, KDB생명에 이어 롯데손해보험까지 주요 보험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가운데 비(非)은행 M&A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우리금융그룹이 오히려 정중동 행보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다수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 분야 M&A에 적극 관심을 보이는 반면 우리금융은 오히려 보험사 M&A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업계 내부에서는 그동안 우리금융이 지속적으로 증권사 M&A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보는 관측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대부분 보험사들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새 회계기준 상 주요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보험사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 내부적으로도 산정방식이 제각각인 CSM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CSM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이달 중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시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12일 업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기업대출 연체율이 2%대를 돌파하며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제2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간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를 거듭하며 틀어막아 왔던 기업들의 빚 폭탄이 위험 수위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위험 수치 근접한 기업대출 연체율2일 본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전달 받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은행 금융기관(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여신전문금융사 등)‘ 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4분기 기준 2.24%로 집계됐다. 201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금융사들이 일제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부르짖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 고용은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데일리임팩트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을 통해 전달받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000만원이었다.대형 은행들, 장애인 고용 외면하고 부담금으로 ‘퉁‘친다장애인 의무 고용률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보험사와 카드사가 직원과 점포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최대 60%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실적을 자축했던 보험·카드업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업계에선 불안한 금융시장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 우려와 디지털화로 인한 업무 인력 감축을 이유로 들면서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단행해 비용 부담을 털어냈다고 설명한다.다만 전문가들은 인력과 점포 감축으로 인한 금융소외 계층 확산과 성과급 나눠 먹기 문제는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한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코로나19가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면영업 활성화를 통한 법인보험대리점(GA) 확장'에 나서면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복잡한 조건·계약 방식 등 업권 특성으로 인해 대면 영업이 필수인 보험 시장에서 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비전속판매채널인 GA는 보험사의 필수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사가 인수·합병 등을 통해 GA 강화에 열을 올리는 이유기도 하다.다만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시책 과당 경쟁과 불완전판매,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기 액수가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10만2679명, 액수는 1조818억원이었다. 1년 전 적발 금액(9434억원)보다 14.7%(1384억원) 늘었다.보험사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적발된 인원과 액수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9년 8809억원, 2020년 8986억원, 2021년 9434억원이다. 특히 작년 적발된 금액은 1조원을 넘겨 역대 최고 수준으로 1인당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온라인 보험·비교 플랫폼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보험설계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자리 감소뿐 아니라 불완전판매·독과점 폐해 역시 증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미 상당수 보험 설계사들은 플랫폼과 공정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구호와 함께 반대 집회까지 열며 적극적으로 서비스 도입을 막고 있다.업계에선 이러한 주장에 대해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당국, 설계사 조직이 함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보험사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웃고 생명보험사들은 울었다. 손해율 개선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두 업계의 차이가 발생했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4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489억원(26.6%) 증가했다.반면 생명보험사 23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0%) 감소했다.손보사의 이번 실적은 손해율 하락과 신계약 증가가 주효했다. 보험영업이익이 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사태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역시 급격한 금리 급등으로 인해 금융사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부동산 경기 불황과 겹쳐 관련 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부실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PF 대출만 10년 새 9배 이상 늘린 보험사들의 자본 유출 위험도 상승 중이다.금융당국은 물론 보험사들도 자본 건전성엔 문제가 없다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가입자의 건강 등급과 연계된 상품을 연이어 출시 중인 가운데, 다소 까다로운 조건탓에 저조한 판매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해당 상품들을 통해 손해율 개선과 가입자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보험사들은 예상밖에 부진에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일단 업계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이번 보험상품이 '인슈어테크'를 통한 활성화로 보험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고객들이 할인을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사에 금융당국 출신 인사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관치 금융' 논란 속 금융당국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당국과의 유대관계를 위한 보험사의 포석이란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업계에선 이들을 통해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고 '1사 1라이선스' 규제 완화 등 신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사외이사·감사총괄 등 보험사의 고위 직책을 당국 출신 인사들이 맡으면서 늘어나는 '관피아(관료+마피아)'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금융지주는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미래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보험사들이 실버산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버산업 또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요양 서비스 수요 급증에 따른 생명보험업계 차원의 '시니어케어' 시장 개척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은 이미 관련 시장 진출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다.다만 금융당국이 규제 개선에 대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바라는 보험사의 바람과는 달리 시장 안착까지는 시간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새로 도입된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급격한 금리상승 여파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은 상당수 보험사가 킥스 제도의 적용 유예를 신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중견·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자본 여력이 있는 대형 보험사도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존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적용 시 보다, 재무 건전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지는 모습이다..이에 보험사는 유예 신청과 함께 채권을 매도하는 등 건전성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