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밀 탈취와 관련해 임원 개입·관여 여부를 수사해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한화오션은 5일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와 배선태 특수선 영업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회사 입장을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이날 직접 확보해놓은 형사판결문과 공무원 사건기록 등에 기반해 KDDX 개념 설계도 유출 과정이 HD현대중공업 임원들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강조했다.지난 2012~2015년 현대중공업 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부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행사장에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대외적인 응원·격려를 촉구했다.7일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전시장을 방문해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전시에 참가한 방산계열사들을 돌아봤다.당일 전시장을 방문한 산업∙조선 분야 기자단과의 미팅에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한화와 한 가족이 된 후 첫 전시회”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드디어 한화의 품에 안겼다. 한화오션으로 사명도 변경하며 ‘대우’ 산하 45년 역사에도 방점이 찍혔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이로써 한화오션은 45년간 달고 있던 ‘대우’ 마크를 떼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조선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은 2002년부터 사용했다.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새 경영진 후보 추천을 통해 한화그룹으로의 인수합병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 사내·사외 이사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사내이사인 대표이사로는 현재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박두선 사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을 임시 주주총회에 올리기 위한 안건 상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조선의 새로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조선·방산 등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향후 조선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내부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업계 전반의 노동자 처우개선 등은 물론 그간 대우조선해양이 촉발했던 저가 수주 경쟁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한화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인수가 고질적인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사업) 졸업 이후 22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 결정함에 따라 '한화오션'이 이르면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지난해 12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던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약 5개월 만에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컨버전스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에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노노 갈등·독과점 우려 등 완벽한 결합을 위한 한화그룹의 고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HD현대중공업·HJ(한진)중공업 등 경쟁사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반대와 함정 부품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경쟁 제한 우려는 대우조선해양을 흡수한 한화그룹이 추후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을 기점으로 조선업계 적자 탈출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올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일감이 충분한 만큼 흑자 전환 가능성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이를 수행할 인력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점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때문에 조선업계와 정부는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고 인력난의 근본적 원인인 처우 개선도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28일 조선업계에 따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HD현대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공동으로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사뿐 아니라 동종업계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외 선급인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함께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이를 위해 지난 16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7만㎥(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사상 최고가에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 사(社)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5억1250만달러(약6794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무려 121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주요 고객이다. 이는 단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한 잠정 결정안을 오는 4월 18일(현지시각) 통보키로 결정했다.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현재 한화가 지난 9일 제출한 기업결합 관련 보고서 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8일까지 최종 승인 난다는 확정은 아니기 때문에 잠정 결정안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라며 “승인 마감 기한이 18일은 맞지만, 확정적인 표현이라기 보다는 잠재적인 승인 일자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외주비 상승 및 임금단체협상 타결금 지급 등에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대우조선해양은 6일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대우조선해양은 매출액 1조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 당기순손실 4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외주비 상승 등으로 2500억원 상당의 손실과 1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다만 대우조선해양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순조롭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한 이후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중국·싱가포르·튀르키예·베트남·영국 등 8개국이다.업계에서는 영국에서의 승인절차 역시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조선과 철강 양 업계의 어깨가 무겁다. 올 한해 인력난 해결과 시황 극복 등의 개별과제와 함께 친환경화 이행이라는 대승적 사명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올해에도 예년처럼 수주 호황이 예상되는 반면 인력난도 한 층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조선업계는 외국인 인력 충원 등으로 임시방편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다. 철강업계의 경우 작년부터 안 좋은 시황이 이어지고 있어 철강 이외의 신사업 분야를 통해 활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10일 정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9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올 한해 파업과 태풍 침수 피해로 홍역을 겪은 조선과 철강업계가 오는 2023년 불투명한 경영환경 전망에도 희망을 꿈꾸고 있다.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수주 호황에 나란히 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의 경우 한화와 인수 본계약을 맺으며 22년여 만의 기업 정상화를 목전에 두며 업계 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경우 핵심 생산 시설인 포항제철소의 빠른 침수 피해 회복에 한숨을 돌렸으나, 그간 침체된 철강 수요 등에 입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에 착수하며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과 지난 12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개념설계 사업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번째 설계 사업으로 ‘네이비 씨 고스트’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이라는 것이 대우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는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상징하는 새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록하며 오는 2023년 ‘완전부활’을 꿈꾸고 있다.내년 하반기부터는 작년부터 고가에 수주한 물량에 대한 인도가 이뤄져 본격적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선 호황 지속과 해양플랜트 수주 부활이 더해질 경우 업황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올해 모두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엔진 분야 시너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순 진행된 STX중공업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수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회사 지분 47.81%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STX중공업 지분 66.81%를 987억원에 인수한 뒤 블록딜 및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분율을 현재 수준으로 낮췄다.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대 초반이 거론되며 인수전에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공룡기업으로 거듭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앞으로 양사가 각 분야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경영진 교체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대우조선 내부는 물론 외부로도 상승효과가 발휘될 것이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조선업계 전반에서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일각에서는 당초 분리매수를 노렸던 한화가 최우선시하고 있는 잠수함 등 특수선 외의 조선 분야를 점차 도외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으나 업계에서는 당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과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인수합병(M&A) 8부 능선을 넘었다.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오후 정부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에서 산은에게 한화그룹에의 대우조선 매각을최종승인하며 양측이 본계약을 진행할 수있게 된 것이다.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