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 및 적금, 보험, 펀드 등에 가입을 요구하는 시중은행의 소위 ‘꺾기’ 거래가 지난 5년간 53조원 이상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23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꺾기’ 의심 거래건수는 총 92만4143건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53조6320억원에 달했다.가장 많은 ‘꺾기’ 의심 거래 건수를 기록한 곳은 IBK기업은행이었다. 기업은행의 꺽기 의심 거래 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