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경기침체 속에서도 초기‧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혁신 마중물’ 기술신용대출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두 달 연속 공급 잔액 및 신규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은행업권 전반의 상생 기조에 더해 최근 금융당국의 기술금융 공급 확대 지원 조치의 여파로 분석된다. 아직 당국발 조치가 실제 공급 증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당국이 이러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만으로도 업권 내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은행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변동형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달 연속 하락했다. 당장 코픽스를 추종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인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3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62%)보다 0.03%p 하락한 3.59%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대로 내려온 코픽스는 이로써 넉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이번 코픽스 인하로 인해 국내 기준금리(3.5%)와의 격차는 기존 0.12%p에서 0.09%p로 축소됐다.코픽스는 국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은행업권이 ‘고정금리 딜레마’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비중을 연내 30% 수준까지 끌어올리라고 주문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여기에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기 위해선 변동금리의 금리 수준을 상대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눈치다. 최근 긴축완화 기조에 정중동 행보를 보이는 준거 금리를 역행하고 가산금리 등 인위적인 금리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이밖에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오히려 점진적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올해 세 번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다. 올해 세 번째 동결이자 10회 연속 동결 결정인데,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류, 그리고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는 높은 물가 수준이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된다.한국은행은 12일 오전 진행된 올해 세 번째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3.5% 수준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연 3.25%p에서 3.5%로 0.25%p 올린 이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은 새 봄을 맞아 하나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거나 오랜만에 거래하시는 손님들을 응원하기 위한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금 또는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시 ‘하나의 정기예금’ 또는 ‘내맘 적금’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손님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최대 연 3.85%(세전, 1년제, 2024년 4월 5일 기준), ‘내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 관련 대규모 자율배상과 함께 이자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가계대출 증가율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실적이 부진이 1분기를 넘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지주 1분기 실적, 전년 대비 감소 전망3일 금융정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당기순이익 컨세서스(전망치)는 4조489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4조9015억원) 대비 약 8.4%(41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적금’은 선착순 3만좌 한도에서 금리우대 조건(자동이체납입‧마케팅 동의) 충족시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또, MZ세대가 선호하는 ‘헤이(Hey)정기예금’ 상품도 판매액을 증대해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없이 연 최고 3.65%로 제공하고 있다.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로 금리를 최고 3%까지 차등 적용하는 파킹통장 ‘Sh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 감면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3.5%(세전 기준)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말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공개된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이미 진행된 ‘이자캐시백’을 제외한 은행별 자율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된다. 약 6000억원에 이르는 이번 은행권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약 167만명의 청년 및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프로그램’ 안을 공개했다. 이번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 2.1조원에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를 위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은행권 내부에서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금리가 낮은 정책금융상품의 등장으로 가계대출이 오히려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증가세가 잡히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꼬여버린 금리 정책은 여전히 은행권의 속앓이를 키우고 있다. 대출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주문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금리는 점진적이나마 내림세를 보인 것.은행업계에서는 정부와 금융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억15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이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추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코로나19를 어렵게 극복한 소상공인 고객의 자산증대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특별대출 고객 예·적금 특별 금리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020년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받았던 고객(전액상환 고객 포함)이 비대면채널을 통해 주거래기업부금(정기적립식) 또는 #All4biz예금(실세금리정기예금)을 특별 금리우대 조건을 충족해 가입하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주거래기업부금(정기적립식)은 월부금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만기 12개월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은 최고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우리 투게더 적금’은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에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상품이다.이 상품 모집을 희망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든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일학개미'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엔화 약세로 환차익을 기대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상승세를 같이 하는 반도체주들이 특히 인기다.다만 일각에서는 올봄 이후 일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재와 같은 매수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관액은 최근 40억 달러(한화 5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 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초부터 금융당국이 내놓은 주요 금융정책이 엇박자를 내면서 은행업계 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겠다는 당국의 정책 목표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이자장사’ 논란의 재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은행업계에서는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엇박자를 초래하는 주요 정책금융 상품의 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생아특례대출, 온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잠시 멈춰 섰던 국내 은행권 내 예‧적금 금리 경쟁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적금이 추종하는 주요 지표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투자시장의 침체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잠재적 투자자금이 은행으로 다시 쏠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국내 은행권 내 연 4%대 금리를 지원하는 정기예금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지만, 오히려 은행권을 향한 뭉칫돈 행렬이 확대하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다.은행권도 예대율 관리, 대출 유동성 확보 등 건전성 및 실적 제고 측면에서 수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을 향한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이자캐시백’으로 대표되는 상생금융 방안에 이어 이번엔 중소기업 및 신성장 산업을 대상으로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도 시중은행이 차출됐기 때문이다.최근 두 달 사이 21조원이 넘는 금융당국 발 청구서가 ‘상생’의 명목으로 은행권에 도착한 셈이다. 지난해 이자로만 41조원을 벌어들이며 또 한 번 ‘이자 장사’ 이슈에 갇혀버린 은행권에서는 벌써부터 올해 상생 압박이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포착된다.무엇보다 이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변동형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당장 코픽스를 추종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인하도 예상된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84%)보다 0.18%p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대로 내려온 코픽스는 이로써 두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특히, 코픽스 하락폭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비 지난해 12월 하락폭(0.16%p)보다도 0.02%p 가량 확대됐다는 점도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의 설정액이 1억 달러(원화 약1329억원)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달러단기자금(USD)펀드’는 법인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머니마켓펀드(MMF) 상품과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입출이 가능하다. 외화 MMF와 동일하게 3일차(T+2 환매)에 환매된다.신한운용에 따르면 31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의 1년 수익률 6.03%로 집계됐다. 달러 단기투자 경쟁상품인 외화MMF(5.23%),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