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50GB 데이터 추가 제공
커피·영화 50%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 강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이 청년 고객에 대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한다.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총 11종의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커피, 영화 할인 등의 혜택도 늘리기로 한 것이다.
SKT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해 총 11종의 '0 청년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이달 1일 7종의 요금제를 내놓고 다음달 1일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0 청년요금제'와 같은 혜택을 받는 대신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이달 함께 출시한다.
'0 청년요금제'는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추가 제공한다. 월 통신비로 6만9000원을 내는 가입자의 경우 가격이 동일한 일반 5G 요금제보다 50기가바이트(GB) 더 많은 16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확대해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마련했다. '0 청년요금제' 이용자는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등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1회씩 커피를 50% 할인 받을 수 있고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도 50% 할인 받는다.
로밍 요금도 50% 할인해준다. 0 청년요금제 이용자가 SKT 로밍 전용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KT는 청년 세대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헤헤혜택 더 줌’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매달 0이 들어간 날짜에 1회씩 총 3회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날짜에 상관 없이 매달 한 번 더 이용할 수 있는 에브리데이 혜택을 추가했다.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도 론칭한다. 가수 지코와 맥주업체 세븐브로이가 협업한 논알코올맥주 등 유명 연예인과 인기 브랜드가 합작한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인다. 한정판 상품의 경우 T 멤버십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과 우선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청년들의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반영해 새로운 0청년 요금제와 혜택을 마련했다”며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