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놀이터 구축..”다른 병원으로 확대 계획”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왼쪽)와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원장이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U+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왼쪽)와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원장이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병원과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 기반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확대한다. 외래 진료를 위해 방문한 아동과 입원해 있는 환아들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병원에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GU+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과 손잡고 환아를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올 상반기 내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은 방문 아동이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있어 아이들나라 놀이터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내 미래관에 선보일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LGU+의 콘텐츠 서비스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아동들이 LGU+의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스마트패드와 IPTV 등 미디어 기기를 비치한다. 디즈니 캐릭터로 구성된 공간도 함께 구축해 아동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U+은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1만여편의 양방향 콘텐츠를 비롯해 세계명작·동물·생활습관·마음건강·자연관찰·독후퀴즈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접하며 이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U+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병원을 방문한 환아들이 아이들나라 놀이터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게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놀이터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U+는 2019년 부산대병원에 아동 놀이터를 구축하고, 2021년에는 을지대병원에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아동 놀이터를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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