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를 활용, 푸드테크 분야에 진출한다. 

10일 SK텔레콤은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쓰푸드홀딩스는 존쿡델리미트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식품제조기업 에쓰푸드를 비롯, 외식 식자재 커머스 업체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 등을 거느리고 있다.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추천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사육환경과 가축 행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비전 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사육 환경 모니터링, 최적의 사료배합 비율 분석 등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와 분배 시스템 구축, 트럭 운송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로봇·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고, 식자재 수요 예측·자동 발주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메디쏠라가 진행중인 질환 맞춤형 식단 연구에 AI를 접목해 질환·특성·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맞춤형 식품 추천 가능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식품 밸류체인을 AI로 혁신하는 게 목표"라며 "AI·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분야로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엔터프라이즈 AI를 꾸준히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