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오비고와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 개최
4개 기업 선정…최종 수상 기업엔 최대 1억원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특화 서비스를 발굴한다.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분야에서 차량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화면에서 적용가능한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기업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참여 기업 기술성 평가를 위해 LG유플러스 외에 현대모비스와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심사에 참여한다. 3사는 지난 2021년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위해 구성된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해 협력해 오고 있다.

각 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 추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해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들이 상용화되면서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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