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장애인의 IT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KT는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는 도내 장애인 경진대회다.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IT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내 만 7세 이상 등록장애인 300여명이 IT기기 활용, e-스포츠, KT AI 코디니 등 종목에 참여했으며, 49명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강남서부광역본부가 23년간 대회를 후원해왔다"며 "올해는 AI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종목을 시범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KTAI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코딩을 쉽게 풀었다.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도 원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AI 코디니 종목은 교육을 수강한 장애 학생이 특수교사와 함께 코딩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LED 주사위 게임'을 만든 운중고 1학년 하지호 학생이 최우수상을, 'AI 자동차'를 만든 운중고 3학년 이현승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