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60주년 기념 음악회 ‘베를린 아리랑’도 후원

기욤 미라보(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 등 AXA손해보험 임직원들이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 지원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후원 소식을 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XA손해보험 제공
기욤 미라보(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 등 AXA손해보험 임직원들이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 지원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후원 소식을 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XA손해보험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파독 60주년을 맞아 비영리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와 협업해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 지원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 프로그램은 196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에 기여한 파독 근로자들 상당수가 오랜 타국 생활로 인한 심리적 문제 및 광부 생활로 얻은 규폐증·진폐증 등의 질병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운데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악사손보는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와 함께 독거노인 및 도움이 필요한 요양 등급 환자 등 고령의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무료 심리 상담부터 추억의 노래 교실과 기타교실,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르신 여가 활동뿐만 아니라 건강 요양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파독 근로자들이 타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만큼 이번 후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을 비롯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악사손보는 파독 60주년 기념 음악회 ‘베를린 아리랑’도 후원한다. 파독 근로자들의 노력과 희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로 오는 4월 15일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베를린 돔에서 진행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파독 근로자분들을 위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악사손보도 전통적인 보험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과 사회의 걱정을 덜어주는 평생 파트너를 목표로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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