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임대기간·토지임대료·분양가·명칭 등 개선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이 20일 토론회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이 20일 토론회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임팩트 최지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 모색 토론회’를 ‘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사례’를 중심으로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의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결과 분석 및 정책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2010년 강남에 공급된 이후 10여년 만에 공급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2만명에 이르는 청약자들이 몰리며 평균 40대1, 최고 1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천성희 SH도시연구원장은 △부담 가능한 수준에서 자가 실현 지원 △투명한 분양원가 △후분양 제도로 신뢰도 향상 등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천성희 원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잠재수요는 37만1000가구에 이른다. 이중 주거비 부담이 가능한 가구는 12만5000가구 정도로 집계된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공공주택 공급을 통한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분양주택 확대와 거래·임대기간·토지임대료·분양가·명칭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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