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지원
4월 다국어 홈페이지 오픈…편의성 제고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 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가입자를 위해 상담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외국인 가입자가 통신 관련 서비스 상담을 받으려면 매장에 방문하거나 전용콜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외국어 채팅 상담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올해 두 달간 시범으로 운영한 결과 약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외국어 채팅 상담서비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서다. 최근 국내 유입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다국어 홈페이지도 오픈,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총 4개 국어를 제공한다. 지난해 각국의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상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외의 언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자동번역을 활용해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을 원하는 외국인 가입자는 본인인증 없이 전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외국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상품 가입과 해지, 요금 납부, 홈 상품 설치, 기기 사용법 등 통신 서비스 관련 정보를 채팅 상담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통신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통신 외에 비자 갱신, 항공권 예매 등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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