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톤의 정수된 물 40만명에 공급 가능

현대엔지니어링과 콩고민주공화국 관계자들이 지난 지난 4일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데일리임팩트 최지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7월 해당 사업을 착공했으며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 및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반 년 만에 정수장 이외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했다.

이번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이는 EDCF로 진행된 시행된 첫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의 준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렘바임부 정수장은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으로 하루 3만5000톤의 정수된 물을 약 40만명의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게 됐다. 향후 2·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하루 20만여톤의 정수된 물을 약 100만명 이상에게 공급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렘바임부 정수장 준공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 및 양국 간 경제 협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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