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내외 금융 안전망 4대분야 스타트업 선발
사업자금·후속투자연계 지원...오는 21일까지

사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1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참가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핀테크이노베이션스쿨은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두 기관이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지원 △기타(포용금융 또는 핀테크 관련 아이템) 등 4개 분야로 구성·운영되며, 사회적 가치 창출형 핀테크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육성한다.

선발기업은 총 (예비)창업자 20개사 내외다. 선발된 기업은 비즈니스 진단, 역량강화 교육, 전문 컨설팅 등 단계별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금융회사·금융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업 선정 시 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솔루션 및 사회공헌 의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별도 선발과정을 거친 우수기업에게는 4000만원 내외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21일이며, 서류와 발표과정을 거쳐 4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역량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안전한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2억원을 기부하고 △ 핀테크 성장지원사업 △ 포용금융 해커톤 △핀테크 데모데이 등 금융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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