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0억원 규모, 수익채널 다각화

한양이 4일 수주한 경상남도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사진.(주)한양
한양이 4일 수주한 경상남도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사진.(주)한양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수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한양(대표 김형일)이 사상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양은 4일 경상남도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창원 대동중앙아파트는 지난 1993년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 1040세대 규모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 아파트를 지하 5층에서 지상 21층 총 1166세대로 확대하고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까지 추가하는 내용이다. 공사비는 3780억원 규모다.

한양은 해당 단지에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또한 창원의 자연과 도심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한양은 정비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과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연료공급시설 등 공공수주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양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주택 도급사업에만 편중되지 않고 정비사업 및 리모델링, 공공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변화해 수주잔고 5조원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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