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은행.
사진. 하나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p 인하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私)금융을 이용 중인 손님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인하 적용을 오는 3월 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약 4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 금융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최근 ‘햇살론15’ 상품에 대한 ‘이자 캐쉬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며 “새희망홀씨대출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상생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연합회 공시된 2022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인하금리(0.40%p)와 건당 이자감면액(약 25만1000원)을 나타냈다.

이는 금리인하요구권 제도 취지에 맞게 현재 개선된 신용상태를 반영하여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손님에게 유리한 신용등급을 적용한 결과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