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희망 메시지 담아

사진. 교보생명.
사진. 교보생명.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빌딩의 글판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새로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 문구는 '다사로운 봄날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꼬옥 팔짱을 끼고 아장아장 걸어간다'로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에서 가져왔다.

봄편 문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다가온 봄과 새 희망을 알리는 의미를 더했다.

디자인 역시 할아버지와 손자가 걸어간 뒤로 발자국이 남고 그곳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봄편 문안은 두 사람이 걷는 뒷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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